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개최 > 청도뉴스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12-13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청도뉴스

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개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5-12-12 05:23

본문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온누리(대표 구승희)가 주관한‘2025 온누리국악예술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1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온누리국악예술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해본향(本響) 온누리, 본질의 소리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지역 문화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랐다. 산조합주는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이어지는 산조의 특성을 합주 형식으로 풀어내 전통 산조의 흐름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진 판소리 <심청가>민요연곡은 대표 대목과 지역별 민요를 통해 서사적 깊이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인 사물놀이와 사자탈춤은 전통 가락과 연희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이어질수록 무대와 객석은 하나가 되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이뤘다. 관객은 자연스럽게 장단에 맞춰 호응했고, 출연진은 그 열기에 화답하여 더욱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사물놀이와 사자탈춤 무대에서는 박수와 감탄이 실시간으로 더해져 공연장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악기처럼 울려 퍼지는 장관을 만들어냈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은 1995년 창단 이후 30년 동안 청도를 대표하는 전통예술단체로서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공연 활동, 주민과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문화 확산에 꾸준히 이바지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전통 예술의 계승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문화예술체육과 윤은경 과장은 온누리국악예술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이번 공연이 군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다시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리틀야구단, 제4회 익산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경산 지역 파업으로 인한 급식 차질, 대체식 제공으로 급식 정상 운영
  경북도, 택시 기본요금‘4,000원 → 4,500원’인상 확정
  제1기 삼성현 인문예술대학 졸업식 개최
  죽순콩나물밥
  Wee센터 역량강화를 위한 멘토 멘티 프로그램 ‘심리검사 이해 및 활용’…
  교육감과 함께하는 2025 경산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
  최경환 전 부총리, “추락하는 경북경제, ‘특화성장’이 재도약 열쇠”
  경산시,‘경산 용산서원‘경산 원모정’향토 문화유산 지정
  경산시 ,「2025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평가」 우수상 수상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제3회 한국ESG대상’지자체 부문 ES…
  경산시, 도시재생 종합 성과 평가‘대상’수상
  청도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운영
  영천시 어린이집연합회,‘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청도군, 온누리국악예술단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개최
  영천시, 노인복지시설 11개소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및 현판식 개최
  영천시, 자체 특허기술 민간 이전 재융공업과 통상실시권 협약 체결
  경산소방서, 어린이 눈으로 그린 ‘불조심 손그림 포스터’ 수상작 전시회 …
  청도군 2025년도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경산시, 전년 대비 44% 증가한 국비 1,480억 원 확보
  2025 경산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초등영재 수료식 개최
  영천시,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총력’
  거짓말과 정치인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