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영천이 축제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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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영천 전역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영천강변공원을 중심으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문화예술제, 영천한약축제, 영천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 별빛과 과학의 만남,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별의 도시’ 영천은 청정 자연이 선사하는 밤하늘과 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를 자랑한다. 축제는 우주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호평받으며, 7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누워서 별보기, 별 관측, 천문과학 강연 등 천문 프로그램은 물론, 버블매직쇼, 과학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된다. 키즈 놀이터, 돔영상관 우주체험,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각종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평소 민간 개방이 제한됐던 보현산천문대가 특별 개방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라이트쇼는 올해 500대 규모로 확대돼 더욱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임시주차장 확충, 먹거리 콘텐츠 강화 등 관람객 편의 개선에도 힘썼다.
축제장 주변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영천의 대표 명소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시속 100km로 즐기는 ‘보현산댐 짚와이어’가 함께 운영 중이다.
▲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화합의 장, 영천문화예술제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영천강변공원, 시민회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장기자랑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9회 왕평가요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항일가요 제1호 ‘황성옛터’를 작사한 왕평 이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이 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대표 무대로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건강과 힐링의 장, 영천한약축제
‘영천에 없는 약재는 우리나라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천은 한방특구로 지정된 한약의 도시다. 제23회 영천한약축제는 영천강변공원과 영천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 와인과 한우의 절묘한 조합, 영천와인페스타·한우 명품구이축제
제13회 영천와인페스타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는 영천강변공원에서 함께 열린다. 최근 와인 페어링 문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천의 대표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를 조합한 이 축제는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은 2007년 와인산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과 브랜드 육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각종 국제 품평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2018년 이후에는 매년 독일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수상하며 세계적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영천와인 무제한 시음, 할인 이벤트, 버스킹 공연, 재즈오케스트라 무대, 와인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영천별빛한우는 시식 이벤트와 함께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320석 규모의 한우구이 식당을 운영해 강변에서 낭만적인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통합 개최로 더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별빛, 문화, 와인, 한우가 어우러진 특별한 영천에서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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