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7-30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11-29 04:16

본문

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요즈음은 지역마다 산악회가 있다. 농협이나 새마을금고는 물론 아파트마다 산악회가 있다. 경산에만 수백 개의 산악회가 있다. 모든 산악회는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건강을 지키고 회원끼리의 화목을 다지는 회원들도 있지만 그 중에는 일명 ‘또랑조’라는 회원들도 있다. ‘또랑조’는 한 벌에 몇 십만 원씩 하는 등산복을 입고 산에 오르기 보다는 가면서 한 잔 입구에서 한 잔 오면서 한 잔하는 회원들을 일컫는 은어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의미의 산악인이라 할 수 없다. 영국의 산악인 조지 말로인은 ‘산에 가는 이유를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나 산에 가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산에 오르면 오르면서 힘들었던 고생을 이겼다는 성취감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7부 능선에 오르면 한쪽밖에 볼 수 없지만 정산에 오르면 앞과 뒤 그리고 좌, 우를 볼 수 있고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와 자신이 가야 할 곳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더 높은 산에 오르면 더 멀리 더 넓게 볼 수 있다.
 
거산(巨山)이 거산인 이유
 
거산 고 김영삼대통령은 그 호에 걸맞게 한국 정치의 큰 산이었다. 민주주의의 대명사였으며 의회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였다.
산 밑에서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을 가지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이나 툭하면 의회를 나와 길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 그리고 정의나 진실을 외면하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재의 정치를 보면서 더욱 더 고 김영삼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게 된다.
지금 여야 모두가 고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적 아들, 후계자라고 하고 있지만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던 고 김영산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들이라면 지금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그것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불법까지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용납한다면 결코 정치적 후계자라고 할 수 없다.
언제쯤 높은 산 정상에서 멀리 그리고 넓게 앞을 볼 수 있고 국민들을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큰 정치의 모습을 또 볼 수 있는지 답답하기에 그의 서거를 더욱 애도하게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경산시니어클럽 운영 '편안한 GS편의점' 5개소 무더위쉼터 지정
  사동 아파트 방화로 8명 중경상
  경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경산소방서, 화재 현장 인명대피 유도한 경산경찰서 직원 2명 표창
  여름날의 낭만, 청도 제7경 '유등연지' 연꽃 만개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2025년 캠퍼스 평가 최우수 S등급 달성
  상식적인 말이 통하는 사회
  2026년 하계 휴양지 기초질서 확립 결의대회 및 농산물 절도 예방 수시…
  경산시립박물관이 배출한 청소년 해설사, 본격 활동 시작
  조지연 의원, 제22대 국회 전반기‘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여름철 음료 빙과류 당류 과다섭취 주의하기
  경산경찰,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13명) 위촉
  영천시,‘초등방학 틈새돌봄’본격 시행
  영천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하양읍 동서1리 경로당, 어르신 위한 찜질방 준공식 개최
  경산시, 식품위생업소 대상 1% 저금리 융자지원
  청도군 드림스타트, ‘2026년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실시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롯데ON 온라인 기획전 참가기업 모집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 개장 3주년 청도군민 감사 무료 이용 이벤트
  우석장학회에서 경산시장학회로 6,000만 원 장학금 기탁
  경산시, 하양여고 학생들과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 작가, 시안미술관 특별전 개최
  (주)에스디지엔텍 경산시 4호‘나눔명문기업’가입
  청도군, 치매고위험군 대상 치매조기검진 강화
  경산시, ㈜엠알이노베이션과 100억 원 투자유치 성공
  경산시립중산도서관, 7개월 만에 15만 명 방문
  경산 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기업 (주)바이노텍 공장 준공
  대한천 청정 하천으로 돌아오다
  경산시,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 산업 지원 공모 선정
  영천시, 자립을 향한 새로운 시작, 자립주택 입주 환영회
  새 생명의 첫 울음, 경산소방서 119가 함께 합니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