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하는 자의 인격과 품위를 나타낸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7-28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말은 하는 자의 인격과 품위를 나타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5-10-15 08:52

본문

말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일부 학자들은 동물 중에서 말을 하는 동물이 있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표현하는 것일 뿐 인간의 언어처럼 사고(思考)하거나 분석하거나 감정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세 치 혀에서 나오는 말은 상대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도 이러한 의미이다.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처럼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 담지 못한다. 말을 할 때는 참말이나 명언 같은 말을 해야 하며 개소리, 헛소리, 거짓말, 망언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지도층에 있는 인사일수록 말을 조심해야 한다. 같은 말이라 해도 말을 해야 할 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으며, 할 장소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장소가 있다.

 

진정성과 의미가 있는 말()을 하는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은 예능 출연으로 효과를 누린 정치인이다. 2017년 동상이몽에 출연하여 오래된 전자제품을 보여주는 등의 설정된 내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호감을 얻었다. 2021년 집사부일체에서도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등 선심성 발언을 했다.

올해에는 국가정보관리원 화제 때 정부 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에 출연했다. 원래 자신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는 취지의 프로인데 이 대통령의 냉장고는 없었다. 지적들이 일어나자 대통령이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위해 출연했다고 했다. K푸드는 대통령이 알리지 않아도 한국의 노래와 영화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다. 지금 대통령의 홍보수석이 JTBC 출신이라는 것도 의심을 가지게 한다.

이 대통령은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그 말은 박정희 대통령의 나의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말과는 내용도, 의미도, 진정성도 다르다. 아무 의미 없는 말은 동물의 소리일 뿐이다.

지금 여의도에도 개소리가 높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교육지원청, 2026년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민선 9기, 군민이 체감하는‘빈틈없는 청도형 의료’구현
  청도군, 미혼남녀 만남 행사‘청(도)설(렘)모(임) 프로젝트 2회차 개최
  경산소방서, 2026년 상반기 화재 발생현황 통계분석 발표
  기록적인 폭염 속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 집중
  경산소방서, 화재 초기진압으로 대형 화재 막은무학고·하양여고 학생 3명에…
  영천시 청통면 주민자치 서예반, 경북 서도대전서‘11명 입상’
  경산시, 근로자 1,300명 함께한 ‘한마음 갖기대회’
  영천향토사연구회, 창립 40주년 기념 및 『골벌』 제22집 출판기념회 개…
  경산시, 경산시니어클럽 운영 '편안한 GS편의점' 5개소 무더위쉼터 지정
  사동 아파트 방화로 8명 중경상
  경산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경산소방서, 화재 현장 인명대피 유도한 경산경찰서 직원 2명 표창
  여름날의 낭만, 청도 제7경 '유등연지' 연꽃 만개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
  상식적인 말이 통하는 사회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2025년 캠퍼스 평가 최우수 S등급 달성
  2026년 하계 휴양지 기초질서 확립 결의대회 및 농산물 절도 예방 수시…
  조지연 의원, 제22대 국회 전반기‘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경산시립박물관이 배출한 청소년 해설사, 본격 활동 시작
  경산경찰,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13명) 위촉
  영천시,‘초등방학 틈새돌봄’본격 시행
  영천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여름철 음료 빙과류 당류 과다섭취 주의하기
  하양읍 동서1리 경로당, 어르신 위한 찜질방 준공식 개최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 개장 3주년 청도군민 감사 무료 이용 이벤트
  청도군 드림스타트, ‘2026년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실시
  경산시, 하양여고 학생들과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주)에스디지엔텍 경산시 4호‘나눔명문기업’가입
  경북도, 청년창업기업 롯데ON 온라인 기획전 참가기업 모집
  경산시, 식품위생업소 대상 1% 저금리 융자지원
  우석장학회에서 경산시장학회로 6,000만 원 장학금 기탁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 작가, 시안미술관 특별전 개최
  새 생명의 첫 울음, 경산소방서 119가 함께 합니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