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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이비가 판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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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4-11-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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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란, 중국의 유명 사상가 맹자의 '진심장구 하(下)'편에 수록된 말로 공자는 사이비를 미워한다고 말했다. 겉으로는 선량하고 덕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는 악인들에 대한 유교적 가르침으로 사시이비(似是而非)의 줄임말이다. 유교적 관점에 의하면 이러한 위선은 일반적인 악보다도 위험한 것으로써 선함을 수단화해서 도덕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정의에 대한 신뢰 자체를 망가뜨리는 대악(大惡)이다.

사이비란 말은 주로 종교단체에 쓰였다. 사이비 종교는, 자신들만이 옳다. 자신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자신들의 믿음에는 오류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교주를 신격화(神格化)한다. 종교단체뿐만 아니라 정당도 사이비 정당이 생기고, 노조도 사이비 노조, 사이비 사회단체는 수도 없이 많다. 그들은 자신들만이 정의이며, 상대방은 악이라 규정한다. 겉으로는 서민을 말하고 정의를 말하지만, 속으로는 지도층과 몇몇 특권층을 위할 뿐이다.

 

내용도 모르면서 반대하는 것은 사이비와 같다

 

지난 21일 대신대학교 본관 세미나실에서 문명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선정에 관한 브리핑이 있었다. 교과서 선정에 대해 일부 특정 정치세력과 일부 특정 언론이 무차별적 정치이념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교과서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민족사학 문명고등학교의 전신은, 1908년 제국주의 외세 침략으로부터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후세교육의 중요성을 자각한 애국지사들이 설립한 ‘문명보통학교’로, 경북의 1호로 인가받은 사립학교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공립학교로 강제 개편되었다가 폐교되었다. 그후 1966년 문명중. 고등학교로 설립 운문댐 건설로 현재 위치인 경산으로 이건(移建)되었다.

이날 모 단체에 의하면 360여 개의 잘못이 지적되었다는 질문에 대해, 교과서를 읽어 보았느냐는 답변에는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내용이 뭔지도 모르면서 일방적인 반대를 하는 것이다.

학교는, 언론 관련 법령과 윤리를 위반하면서 불법. 부당하게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인터뷰한 언론은, 학생 보호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발 하겠다고도 했다. 사실을 오도하는 사이비에게는 법의 망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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