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니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9-12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공천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4-03-28 06:54

본문

410일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두고,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으로 공천을 받기 위해서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공천권자에 지문 없이 손을 비비거나, 공천권자의 홍위대 역할을 서슴없이 하는 자들을 보며 국민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 대표 개인이 공천권자로,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는, 정직하지 않은 인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인간들, 범법자 등이 공천을 받았다. 그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쓰레기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 강북을 선거구로 공천자가 3번이나 바뀌었다. 지역 사람도 아니다. 본인 이름을 당명으로 쓰는 조국신당은, 교도소로 가기 전 잠시 머무르는 대기소 같은 느낌이다.

능력도 없이 과잉 충성과 아부로 공천받은 후보들이 얼마나 지역을 알며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이 있는가는 그간의 경험과 짧은 공천 역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공천이란 단어는 풀뿌리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grass-roots democracy란 단어를 그대로 해석한 것으로 풀은 뿌리가 튼튼해야 바람에 뽑히지 않으며 어디에나 있는 풀은 도시뿐 아니라 시골의 한 사람 한 사람도 소중하다는 의미가 있다. 이 말은 1935년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 의회제에 의한 간접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주민운동 등을 통하여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 민주주의이다. 우리나라는 1952년부터 실시되었으며, 특히 제2공화국 시기에는 전면적으로 실시되었다가 5·16군사정변으로 중단되었다. 그 후 19876월 항쟁 이후 성장한 민의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자 199130년 만에 기초단위인 군 의회와 시·도의회 의원에 대한 선거가 시행되었다. 그리고 1995627일에는 기초단위 단체장, 시장·도지사 등 광역단위 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광역의회 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므로 전면적인 지방자치제가 부활되었다.

 

공천이 오히려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

 

풀뿌리민주주의는 그 지역의 자치를 의미하는데 공천이 과연 그 자치를 보증할 수 있을까?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당 대표가 가지고 있기에 줄서기를 잘해야 하며 그 눈에서 벗어나면 안 되는 것이다.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능력도 없는 인사들이 공천이라는 것을 통해 당선된다면, 그들이 공천자의 머슴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물론 공천을 받은 후보 중에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지역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사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공천을 받아 당선된 후에 공천이라는 고삐에서 얼마나 자유스러울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다. 지금의 유권자는 옛날 막걸리 한 잔에 표를 팔거나 고무신 한 짝에 표를 포기했던 유권자들이 아니다. 누가 지역의 지도자로서 올바른 판단을 하고 결정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물인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판단력과 결단력이 있는 유권자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2026년 묘목 접사 및 결속사 양성 교육생 모집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 「무공돈까스 신대부적점」 오픈
  영천 농특산물 한자리에‘별빛촌장터’추석맞이 할인 돌입!
  학부모 대상 「성장기 당 섭취와 치아우식증 관리」 교육
  청도군 이장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
  경산의 삽살개, 킹슬리‘착한 애완견’ 1호 탄생
  오락실 게임부터 AI까지, 세대를 잇는 게임축제
  어르신들의 열창 ‘제10회 실버가요제’ 성황리 개최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경산시,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영천시보건소, 흡연예방교육으로‘꼬마 금연지킴이’양성
  영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렛츠런파크 영천’ 정식 개장
  경산시, 전국 청소년 만화·웹툰 경연대회 개최
  영천시,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 '춤 천년의 몸짓으로' 공연 개최
  경산시의회, 제273회 정례회 개회
  경북소방, 소방차량 뒷바퀴 안전조명등 시범 운영
  국민연금공단, 2026년 추석맞이 기초연금 신청 집중 홍보 실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아시나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출발점, 경산교육지원청 교(원)장 회의 개최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1기 대표협의체 새롭게 출범
  우리 가락의 진수와 주민 화합의 하모니 영천문화원‘2026 영천문화제’
  청도군, 「치매극복 주간행사」 기억·동행 우체통 전시 운영
  청도향교, 2026년 기로연 행사 개최
  청도군, 하반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 추진
  청도군, 2026년도 제1회 추경 369억원 증액 확정
  임당유적전시관, 「임당 고고(考古) 아카데미」개강
  동청도농협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식 개최
  경산시, 하양 동서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 신규 선정
  경산시 탄소중립 서포터즈,‘푸른 하늘의 날‘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전개
  경산시, 청년과 함께 지역상권·대학의 상생 기반 마련
  경산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금융기관 신협까지 확대
  영천 출신 독립운동가 손진구 선생,‘경북 9월의 독립운동가’선정
  경산시-경산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경산형 교육혁신 모델 만든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인가? 망사(亡事)인가?
  영천시, 제76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 거행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의 디딤돌
  2026학년도 Wee클래스 업무 담당자 및 전문상담교사 역량 강화 연수
  경산소방서, 2026년 소방민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최우수상’수상
  영천시, 새내기 공무원과‘격식 없는 청렴 토크’
  경산시, 유용미생물 자체 배지 4종 선발 연간 6,900만 원 절감
  2026 한국농촌지도자 청도군연합회 한마음대회
  경산시, 농가의 목소리에서 해법을 찾는다
  돌봄현장 종사자 노고 격려 및 소통·화합의 장
  교통약자 이동편의 위한‘교통약자 바우처택시’9월 17일 운행 개시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확대
  경산시,‘백고미&별이’이모티콘 16종 무료 배포
  경산중앙병원, 남부동 주민 대상 건강강좌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행안부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공모 이서지구 선정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 헌혈로 사랑을 전해요
  박권현 청도군수, 군정 최초 의회 본회의 직접 출석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