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이 철새도래지인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12-10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경산이 철새도래지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03-23 11:55

본문

대선이 끝나자 6월에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3선으로 물러나는 경산시장직에 15명이 도전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정치철학이나 신념도 없이 시장선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있다. 또 지역 출신이지만 젊은 시절 지역에 기여도 없이 철새처럼 돌아와 봉사하겠다는 후보도 있다. 자격도 능력도 준비도 없으면서 선거 모략꾼들에게 속아 출마하는 후보, 나아가 자기 생업을 홍보하고자 하는 후보도 있다.

지역단체장에 15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는 것은, 지역의 부끄러움이다. 이런 후보들이 난립하는 이유는, 경산에 정치적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사석에서는 자신이 경산의 정치적 어른이라고 하지만 실질적 어른은 없다.

또 후보들 모두가 서울 중앙당에 연줄이 있어 당선된다고 장담을 하고 있다. 중앙당의 연줄로 당선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된다. 또 그 연줄이 썩은 동아줄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경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28만 경산시의 시민들을 위한 지도자, 경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장의 조건은, 경산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 계획된 일을 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는 사람, 1200여 명의 공무원을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용병술이 있는 사람이다. 또 중요한 것은, 지역의 국회의원과 하나가 되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지역에서 국회의원과 시장이 하나가 되지 못한 불협화음으로 그 피해는 오로지 시민들에게 돌아왔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국회의원에 의해 공천을 받고 당선이 된 후에 자기의 이익을 위해 배신하는 행위는 이제 없어야 한다.

국회의원은, 통합, 화합 등의 삼합(三合)을 주장했고 또 실천하고 있다. 이제 경산시장 후보자 중 지역의원과 하나가 되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지역 유권자의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유권자의 몫이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찾아가는 경북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영천서 열려
  조지연 의원, “2026년도 경산시 국비 1,480억 원 규모”
  영천시,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최우수상’수상
  ‘제2한민고’영천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개최
  영천시립박물관, 근현대사 인물 유품 등 339점 기증받아
  영천경찰서, 지역경찰 대상 바디캠과 112 정밀탐색기 교육 실시
  62일의 이웃사랑 릴레이,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
  기아자동차 경산지점, 레이 차량 1대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
  영천읍성 사람들의 570년 기록,‘창녕조씨 영천문중 유물기획전’ 개막
  경산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진로 특강’ 운영
  2025년 경북 12월의 독립운동가 류시언(안동) 선정
  경산시,「2025년 한방건강행복대학」수료식 개최
  청도군,‘영농정보 한눈에! 2026년 농사달력’배부
  경산시 리틀야구단, 제4회 익산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출범 후 1주일 만에 10만 서명 돌파
  경산시, 소각 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2개 마을 선정
  영천시, 2025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2025 경북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경산 예선 개최
  김하수 청도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향 제시
  경산 지역 파업으로 인한 급식 차질, 대체식 제공으로 급식 정상 운영
  경산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 일제 단속 실시
  경산소방서, 겨울철 화재확산 차단 위한 ‘방화문 닫기’ 집중 추진
  경산시,‘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큰 호응
  경북도, 택시 기본요금‘4,000원 → 4,500원’인상 확정
  제1기 삼성현 인문예술대학 졸업식 개최
  죽순콩나물밥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