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사관을 아는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5-28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유물 사관을 아는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8-09-05 10:51

본문

 

역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되는 이념중 하나가 변증법이다. 변증법만큼 역사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낱말은 없을 것이다.

역사상의 일어나는 사건이 정리되는 단계를 보면, 가장 힘이 있는 세력이 ‘정(Thesis)’이 되고, 세월이 얼마 흐르면 그 ‘정’은 부득이 ‘반(Antithesis)’의 직격탄을 받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역사는 한 단계 올라서는데 거기에 ‘합(Synthesis)’이 있다. 그 이론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근엄하게 생긴 독일의 역사 철학자 G. W. F. Hegel 이다.

그 ‘합’이 얼마동안 잘난척 하다보면 ‘정’ 이라고 고집을 부리게 되고, 그 ‘정’이 또 다시 ‘반’을 만나 곤욕을 치르다가, ‘정’도 ‘반’도 아닌 ‘합’으로 승격하게 된다. 그리하여 역사는 예수가 재림 할 때까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견해라고 정의하면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역사는 ‘계급투쟁’으로 풀이가 되는데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무산자의 혁명이 성공하여 계급 없는 사회가 실현되면 역사는 완성된다는 엉뚱한 개념을 고집한다. 황장엽은 모스코바에 유학을 가서 철학 강의를 듣다가 교수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분개하여 사실상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기를 포기 했다는 것이다. 민중을 속이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 저탄소 농업기술‘마른논 써레질’현장 연시회 개최
  2026년, 제44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영천 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 지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통 성년례 체험책임 있는 어른으로‘첫걸음’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찾아가는 복지상담소’운영
  경산시, 사실상 소멸·멸실·폐차 차량 일제 정비 추진
  경산시, 「도시농업으로 만나는 자연 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국민의힘 합동출정식, 구호는 "원팀 경산, 압도적 승리"
  편식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와촌면, 시설재배 자두 본격 출하
  경산시, 골목형 상점가 2곳 최초 지정
  경산署, 『왕수달』 마스코트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네컷만화 배너 제작·…
  경북도, 제9회 지방선거 선거인수 220만 2,861명 확정
  안전한 친수활동 위한 낙동강 조류 감시 본격 가동
  공천(公賤)이 공천(公薦) 되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