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12-10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시사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9-16 10:26

본문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은 매년 9월 10일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 의해 2003년부터 제정, 시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2010년 조사에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였다. 2012년에는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이 28.1%로 사망자 수는 1만4160명이었다. 이는 37분마다 1명꼴이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자살률이 연속으로 증가했으며, 2011년의 자살률은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수치였다.
연령별 자살에 대해 살펴보면 여성가족부의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통계’에 따르면 166개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에서 자살을 고민하는 초등학생은 2008년 37명에서 2010년 99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청소년의 자살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조사한 지난 5년간 학생 자살자 조사에 따르면, 2005년 136명에서 4년 만에 2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40%가 한번쯤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고 9%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의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을 생각한 이유로는 '성적, 진학문제'가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66개 한국청소년상담원과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에서 자살을 고민하는 중학생은 2008년 256명에서 2010년 627명으로 2.4배 늘었고 고등학생은 2008년 214명에서 476명으로 2.2배 증가했다. 또 학업 중단 및 가출 등으로 위험에 놓여 긴급 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은 93만여 명에 달하고 이 중 긴급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역시 30만 명이 넘으나 이 중 상담 치료를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 기준으로 12만8000명에 불과하며 이들을 도와줄 상담 인력은 800여명에 불과하여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자살은,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1위이다. 인구 10만 명당 74세 이하 노인 자살률은 81.8명으로 일본 17.9명, 미국 14.5명에 비해 5~6배 이상 많았으며 75세 이상 자살률은 10만 명당 16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결과이다. 2000년 인구 10만 명당 60대 25.7명, 70대 38.8명, 80대 이상 51.0명에서 2010년 60대 52.7명, 70대 83.5명, 80세 이상 123.3명으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70대 자살률은 2009년 79.0명에 비해 5.7% 증가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사회적 고립과 상실감이 보고되고 있는데 자살을 행한 노인의 24 ~ 60%가 홀로 생활하는 노인으로 가족이나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까운 가족의 투병생활과 죽음 등으로 인한 강한 상실감으로 외부 출입이 줄어들고 고립상태에서 우울감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이 노인의 특성상 자살계획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경우가 적어 노인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형법에서 자살은 무죄이나, 형법 252조 2항 자살교사방조죄와 형법 253조 위계위력살인죄를 처벌하고 있다. 자살교사방조죄는 타인이 자살하도록 교사하거나 방조하는 것을 말하며, 위계위력살인죄는 위계나 위력으로 자살을 교사 또는 방조하는 경우를 말한다. 자살을 교사 방조하면 252조 2항 자살교사방조죄가 되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위계 또는 위력으로" 자살을 교사 방조하면 253조 위계위력살인죄가 되어 250조 살인죄와 같은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즉, 자살의 교사 방조에 위계나 위력이 있었나? 없었나?가 매우 중요하다.
위계위력살인죄는 살인죄에 준하여 처벌하는데, 죽으라고 협박하여 자살케 한 경우로서, 살인과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살인죄에 준하여 처벌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자살에 대한 징후가 보인다면 한국자살예방협회나 지역에 있는 Wee센터 생명의 전화(1588 - 1919) 등을 방문하거나 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귀한 생명을 쉽게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료출처: 위키백과 편집부 정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찾아가는 경북 농업인 재난안전 공연’영천서 열려
  조지연 의원, “2026년도 경산시 국비 1,480억 원 규모”
  영천시,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최우수상’수상
  ‘제2한민고’영천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개최
  영천시립박물관, 근현대사 인물 유품 등 339점 기증받아
  영천경찰서, 지역경찰 대상 바디캠과 112 정밀탐색기 교육 실시
  62일의 이웃사랑 릴레이,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
  기아자동차 경산지점, 레이 차량 1대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
  영천읍성 사람들의 570년 기록,‘창녕조씨 영천문중 유물기획전’ 개막
  경산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전문 직업인 진로 특강’ 운영
  2025년 경북 12월의 독립운동가 류시언(안동) 선정
  경산시,「2025년 한방건강행복대학」수료식 개최
  청도군,‘영농정보 한눈에! 2026년 농사달력’배부
  경산시 리틀야구단, 제4회 익산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출범 후 1주일 만에 10만 서명 돌파
  경산시, 소각 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2개 마을 선정
  영천시, 2025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2025 경북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경산 예선 개최
  김하수 청도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향 제시
  경산소방서, 겨울철 화재확산 차단 위한 ‘방화문 닫기’ 집중 추진
  경산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 일제 단속 실시
  경산 지역 파업으로 인한 급식 차질, 대체식 제공으로 급식 정상 운영
  경산시,‘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큰 호응
  제1기 삼성현 인문예술대학 졸업식 개최
  경북도, 택시 기본요금‘4,000원 → 4,500원’인상 확정
  죽순콩나물밥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