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로는 희망이 없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4-2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로는 희망이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8-27 05:28

본문

 
1970년 5월 시인 김지하는 ‘사상계’ 잡지에 ‘오적’이란 시를 발표했다. 오적은 다섯 도적으로 재벌, 국회의원, 고급 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다. 당시의 오적이 지금도 그대로 존재한다.
재벌들은 비자금을 모으기 위해 탈법을 저지르고 기업을 비정상적으로 키우기 위해 정치권에 아부하느라 정신이 없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여론을 듣고 국가를 위해 일하기보다는 자기 아들 채용에 압력을 넣고 딸 취업에 권력을 남용하면서 기업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고급공무원들도 청탁에 자유스럽지 못하다. 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치인은 수감이 되면서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과 성경책을 들고 나섰다. 백합은 그렇다 치고 그가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그 자리에 성경책을 들고 나와서는 안 된다. 그 신앙의 대상을 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면 종교를 이용했다는 것이 된다. 또 성남시장은 연천지역 포격에 대해 ‘주민들이 북의 포격소리는 듣지 못하고 국군의 포격소리만 들었다. 북도 포격사실을 부인했다. 포격지점도 공개 안 해 의문’이라는 괴담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대한민국 지역 지도자인지 북한의 선전원인지 구분이 안 된다. 장성들은 방위산업 군납비리를 하고 장. 차관들은 위의 눈치만 보고 있다. 갑질하고 사과도 하지 않는 시의원들이 존재하는 이런 나라는 희망이 없다.
 
대한민국에 젊은 피와 용기가 있어 희망이 있다.
 
젊은 세대를 3포, 7포라 하면서 노력하지 않는 세대라고 쉽게 말한다. 눈높이를 낮추라고도 한다. 버릇이 없는 세대, 편한 것만 찾는 세대로 그들에게서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북한의 목침지뢰와 포격사태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우려하는 젊은 세대가 아니었다. 그들에게도 국가가 있었고 용기가 있었고 의리가 있었다.
90여명에 가까운 현역병들이 꿈인 전역을 연기하면서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겠다는 젊은 병사들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부모의 반대도 무릅쓰고, 또 유학도 연기하는 병사도 있었다. 인터넷과 SNS에는 군복과 함께 군번줄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놓고 지금도 불러주면 적과 싸우겠다는 젊은이들도 있었다. 이들과 같은 젊은 피와 용기가 있는 한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희망이 있다. 이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할 일이다. 오직 걱정은 이들에게 기성세대의 오적의 DNA가 유전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2026년 최무선과학꿈잔치’성황리 개최
  청도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
  영천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읍면동 효 잔치’개최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문화가 있는 날 개방 시간 연장 운영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약초해설사 자격증 취득 과정’본격 운영
  영천시, 2026년 경상북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최우수’기관 선정
  경산교육지원청, 2026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2026년 한국감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철새는 날아 오고
  영천시 완산뜨락 마을조합·농업회사법인 공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실’본격운영
  군민이 편해지는 청도군의‘군민 중심’민원행정
  경산시 청년센터 제1기 SNS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경산시립합창단 남매지 음악회 개최
  물음표(?)를 느낌표(!)로 1일발명교실
  청소년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 ‘마음 ON! 감정톡톡’ 운영
  김천시, 수상한 수천만 원 행정광고비 집행 “재량이다. 답할 이유 없다”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자인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훈련 실시
  “안전은 예방이 최우선” 경산시, 집중 안전 점검 실시
  영천 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큰기와집, K-약선의 세계화
  우리 지역 예산을 우리 손으로! 청도군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영천 전자경매 가축시장서 염소 경매 첫 시행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위한 온라인 교육 실시
  청도군,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영천시, 행안부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공모 선정 국비 5억 확보
  경산소방서, 경산여중 119청소년단과 봄철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경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시행
  경부선 경산나들목 차로 증설 구간 개통
  청도군, 2026년 상반기 농촌일손돕기 발대식 개최
  청도군,‘농촌왕진버스’운영 완료, 농업인 건강 돌봄 앞장
  건강장애 이해 및 원격수업 스쿨포유 운영 실무
  영천署 국제정세 불안속 저유소 테러 대응훈련 실시
  영천시,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 착수 관광도시 도약 기반 마련
  경산시, 「고유가 피해지원금」1차 지급 본격 추진
  영천 최무선과학관,‘과학관에 과학관을 더하여’전시
  경산시, 담배사업법 개정(26.4.24.시행)에 따른 합동점검 실시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로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