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로는 희망이 없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10-1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로는 희망이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11-02 10:36

본문

1970년 5월 시인 김지하는 ‘사상계’ 잡지에 ‘오적’이란 시를 발표했다. 오적은 다섯 도적으로 재벌, 국회의원, 고급 공무원, 장성, 장 ,차관이다. 당시의 오적이 지난 정권에도 그대로 존재했다.

재벌들은 비자금을 모으기 위해 탈법을 저지르고 기업을 비정상적으로 키우기 위해 정치권에 아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여론을 듣고 국가를 위해 일하기보다는 자기 아들 채용에 압력을 넣고 딸 취업에 권력을 남용하면서 기업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해결사 노릇을 했다. 고급공무원들도 청탁에 자유스럽지 못했다. 전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치인은 수감이 되면서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과 성경책을 들고 나섰다. 백합은 그렇다 치고 그가 진정한 종교인이라면 그 자리에 성경책을 들고 나와서는 안 된다. 그 신앙의 대상을 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면 종교를 이용했다는 것이 된다. 장성들은 방위산업 군납비리를 하고 장. 차관들은 위의 눈치만 보았다. 이런 일들이 가능했던 것은 정치적 어른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와 어른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요구할 때 자신의 요구가 올바른지 올바르지 않은지 알지 못하고 요구를 한다. 만약 자기의 요구가 관철되지 못하면 울거나 떼를 쓴다.

어른이라 함은 성인을 말하는바, 어른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감사원에서 전 대통령에게 조사를 요구하자 무례하다고 했다. 국민을 존경한다고 했던 어른이 할 말이 아니다. 거리낌이 없다면 조사에 응하면 된다.

야당의 대표는, 말을 할 때마다 내용이 바뀐다. 자신이 정치적 어른이라 생각한다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할 때는 법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불리할 때는 탄압이라고 주장한다면 이미 어른이 아니다. 울면서 자기의 요구만 주장하는 자는 어른이 아니다. 그런 어린아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불행하게도 지역에도 정치적 어른을 찾을 수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울진군, 보전산지 내 무허가 골재파쇄시설 묵인에 허가 연장까지
  경산교육지원청, ‘학습진로 및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확정률 95%로‘전국 1위’
  경산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아토피 예방관리 인형극 개최
  경산 반곡지, 영화·드라마 촬영명소로 주목!
  농업인은 걱정없게, 농촌은 활기차게
  금천면,‘제4회 금빛음악회’1,000명 함께한 가을밤
  민선 9기 청도군수 취임 100일, 군민 삶 바꾸는 5대 핵심과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제13회 영천대마기 및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영천 체크인’으로 머물고, 공론장으로 잇는다
  약한 자에게 강한 대통령의 말
  경산시,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1억2천만 원.“주인을 찾습니다”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2026년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 개최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마무리
  경산시, 평사(부산)휴게소‘식품안심구역 지정’
  2026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개막
  청도군,‘제12회 청도군 유․소년 축구대회’개최
  2026년 유니카 코리아(UNICA KOREA) 국제영화제 개최
  경북도, 소상공인 융자 지원 3,000억 원으로 확대
  영천시 한국 중·고 배구연맹과 전국 대규모 배구대회 유치 협약 체결
  영천시장난감도서관, 지역 밀착형 육아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 중
  제3회 포은 정몽주선생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영천시, 제23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도, AI 돌봄 지원 로봇 현장 안착 점검
  경산수학체험센터, 수학융합축전「수(數)크램블」 개최
  청도군, 가을 감성 가득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3회차 개최
  2026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화려한 개막
  2026 하이스토리경북 특화관광프로그램‘신화랑풍류살롱’개최
  영천경찰서, 공동축제·별빛축제 현장에서 노쇼·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청도신화랑풍류마을, 2026 야간관광프로그램‘화랑의 망령’ 11월 7일 …
  시조의 고장 청도, ‘2026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선정
  편리하고 공정한 유아모집과 유치원 자율적 성장 지원
  ㈜ 대현상공 이판대 대표, 청도군, 1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영천시, 지적기준점 체계적 관리로 정확한 토지측량 지원
  영천시, 제21회 임산부의 날 기념 홍보부스 성료
  영천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