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무상(無償)인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6-2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자유가 무상(無償)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2-12 05:43

본문

김동길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가”는 속담은 한국인의 성격 중에서 매우 잘못된 일부를 노출하는 속담입니다.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격언도 있습니다. 질이 좋고 값이 싼 것을 찾아보기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무상급식’이란 말이 근년에 아서 일종의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무상’을 주장하면 진보가 되고 ‘무상’에 반대하면 보수가 됩니다. 집이 가난해서 검심을 제돈 내고 먹을 수 없는 아이들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집 아이들은 돈을 내고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반동’으로 몰고 ‘진보’가 난타질을 합니다. 오세웅 서울시장은 ‘부분급식’을 주장하다가 ‘완전급식’을 부르짖는 자들의 덫에 걸려, 임기도 되기 전에 서울시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무료’가 ‘유료’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조잡하고, 때로는 흉악하기도 합니다. ‘무료급식’을 줄이고 ‘유료급식’을 늘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들려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무상’이나 ‘무료’는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대신 내줘야 합니다. ‘무상급식’의 밥값은 세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금을 더 받지 않고는 복지예산이 불가능한데, 세금은 줄이고 복지는 늘리라는 사람이 있다면 제 정신은 아닙니다.
‘자유’조차도 ‘무상’이 아닙니다. 피를 흘리지 않고는 자유를 얻을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습니다. 공짜만 좋아하는 국민은 나라를 지키지 못합니다.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립시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청도군, 2026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마무리
  경산시,‘무논직파’농법 시연회 개최... 농촌 일손부족 해결 기대
  청도박물관, 청도알림이센터를 ‘기증유물전시실’로 개편하여 16일 재개관
  영천시, 해외여행객 모기매개감염병‘주의’당부
  요르단 직업훈련 관리자 연수단,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방문
  경북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 포착
  AI시대 더욱 빛나는 바둑 2026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마무리
  청도군,「2026 청도 소통협력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2026 경산 카페 축제, 남천 둔치서 미식 향연
  안정적인 혈액 공급 및 생명나눔의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
  ‘햄버거 먹다가 생각 날 이야기' 경산시립극단 기획공연 7월 개막
  영천시,‘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처리제’하반기 본격 운영
  경산 지역 동영상 크리에이터, 온라인 활동 수익금 성금 기탁
  경산근로자건강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및 파트너사의 택배종사자 건강증진을 …
  경산시, 신규의료급여수급자 대상 의료급여제도 안내
  경산버스 올해도 변함없는 봉사
  영천시, 제5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경산시,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 대 상 ”수상
  경산경찰서, 찾아가는 청소년 밀착형 범죄예방 홍보
  42경산,‘제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출항 미국 시애틀서 AI·SW 혁…
  영천시, 정부합동평가 경상북도 시군평가‘특별상’수상
  경산시-나망간시, 교육·바이오·미래산업 협력 확대
  청도군,‘2026년 제4기 청도새마을대학’개강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2026 경산자인단오제 폐막
  경산시, 2026 경상북도 지방 세정 평가 우수상 수상
  청도군, 2026 국민팜 엑스포‘우수지자체상 ’수상
  제15회 경산시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
  국방의 무지 6.25와 임진왜란
  장마철 재난 예방, 경찰과 시민이 함께 해야 할 때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