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배우는 코미디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6-30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국회에서 배우는 코미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9-26 06:00

본문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시작하여 1979년 TBC의 ‘토요일이다 전원출발’에 출연하다가 MBC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등 많은 유행어를 만들 만큼 자신의 약점인 외모를 코미디 소재로 활용하여 ‘코미디계의 황제’로 불리었던 이주일(본명: 정주일)이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선출되었으나 1996년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나온다.”는 말로 정치를 마감했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국민의 앞날을 걱정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국정에는 노력하지 않고 그 하는 행동거지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디 같다는 것을 꼬집는 말이었다. 재신임투표를 한다고 했다가 철회하고 ‘너나 잘해라’ ‘섣부르다’ 등의 말로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 지금도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더욱 질 낮은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은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사회통합 및 국민행복 인식조사'(조사 기간 작년 7~8월·조사대상 전국 성인남녀 3천648명) 결과를 보면 입법부(국회)에 대해 '매우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뿐이었으며 '다소 신뢰한다'는 응답(16.4%)을 더해도 신뢰도는 17.4%에 그쳐 조사 대상 13개 기관·단체 중에서 입법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경산시는 저질코미디에 윤리성 도덕성까지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에 허순옥의원이 재 선출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허순옥의원이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수년간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경북도 감사를 통해 지적되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17일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선거로 1달도 안된 25일만이다. 자신이 스스로 물러난 자리에 또 다시 앉게 된 것이다.
물러난 자리에 대해 다시 선거에 참가했다는 것은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하지 않는 행위이다.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또 허순옥의원에게 표를 던진 의원들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허의원을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허의원은 당선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물러났으나 지지해 준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의원들끼리 짝짜꿍하면 의회의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자신을 공천해준 당에게 폐가 되더라도 자신만의 영욕만 차리면 된다는 코미디를 보여 주었다. 이러니 누가 의원을 의원으로 인정하겠는가? 앞에서는 인사하지만 뒤에서는 손가락질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야말로 저질 코미디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2026 경상북도 지방 세정 평가 우수상 수상
  경산시‘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개최
  경산근로자건강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및 파트너사의 택배종사자 건강증진을 …
  경산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기간제근로자 채용
  제15회 경산시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 17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개최
  청도 한재미나리 , 친환경·안전교육으로 ‘ 명품위상 ’굳힌다
  청도군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버카 전달
  영천署, 농번기 걱정 끝! 농촌 맞춤형 이동형 CCTV 집중 배치
  ‘햄버거 먹다가 생각 날 이야기' 경산시립극단 기획공연 7월 개막
  영천시청 태권도단, 제56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 종…
  경산시 상이국가유공자 대구광역시 급행버스 무임지원 시행
  제43기 청도여성대학 수료식 개최
  국방의 무지 6.25와 임진왜란
  경북도, 전국 최초 장애아동 365일 돌봄사업 시행
  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 경북소방본부 각별한 주의 당부
  경산교육지원청, 초등 연구부장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
  경산시, 내집주차장 만들기 시범사업 첫 완료
  경산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폐회
  청도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필리핀 카빈티시 방문
  청도신화랑풍류마을 2026년 상반기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숙박형 프로그램 …
  경산사랑(愛)카드, 보유한도 7월부터 70만원으로 하향 조정
  풍각장 일원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청도군, 노인학대 예방 및 치매인식 개선 홍보⸱캠페인 운영
  영천시의회, 제10대 의회 출범 앞두고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실시
  경산시, 소상공인 맞춤 상담으로 현장 고민 해결
  장마철 재난 예방, 경찰과 시민이 함께 해야 할 때
  우리 아이의 사이버 도박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요?
  기관의 벽을 넘어, 청렴으로 함께하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