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우리끼리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6-22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북한의 우리끼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8-11-07 10:56

본문

 

북한은, 주민을 출신 가정에 따라 25개의 성분(신분)으로 분류하고, 수령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3계층으로 나눈다.

첫 번째는,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경애하는 최고 사령관 김정일 동지를 위하여 몸 바쳐 싸워 왔으며 앞으로도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에 따라 끝까지 싸워나갈 사람들이다. 북한이 즐겨 쓰는 '우리 민족끼리'라는 말은 한민족 모두를 지칭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이 사람들이 북한에서 '우리끼리'를 형성하고 누구를 끼워 주고 배제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1950년대 말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의 노선·이념을 비판하거나 반대한다고 의심되는 지식인 간부 약 60만 명을 우파 보수로 몰아 감금하고 처형했다. 마오쩌둥은 이런 운동을 계급투쟁으로 규정하고 "계급투쟁은 해마다 해야 하고 날마다 해야 하며 시시각각 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10월 10일 자 노동신문에 실린 논평 '시대의 흐름에 밀려난 자들의 발악'은 자유한국당에 속하는 사람들을 민족을 등진 '반역의 무리'로 지목하며 "민족을 등진 반역 무리들이 아무리 쏠라닥질하며 대결 책동에 열을 올려도 남조선 각계의 지향과 의지는 막을 수 없다. 반역 무리의 파멸은 필연이다"고 했다.

북한 지배층의 가치관으로 보면 한국의 보수 우파는 궤멸돼야 하는 '적대 계층'이며, 중도 계층은 '동요 또는 복잡 계층'이 된다. 북한이 말하는 '우리 민족끼리'에 이런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우리끼리

 

대한민국에도 우리끼리가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함께 잘 살자”라고 했지만 대한민국의 우리끼리는 자기들만 잘 살려고 하고 있다. 20년만 사용하는 새만금의 태양광 발전에 6조원이 들어가고 친환경에 들어갈 보조금 비용이 80조원에 이르는데 왜 국민을 현혹하면서 강행하고자 하는지는 의문이다. 어떤 것이 친환경적이라는 것 기본조차도 모르고 감언이설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2003년 천성산 습지 소송이다. 당시 환경 단체들은 "13㎞ 터널이 지하 수맥을 건드리면 천성산 습지가 말라붙어 도롱뇽 생존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0년 터널 개통 후 8년이 지났지만 화엄늪은 이런 우려와 달리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태양광의 수명은 20 - 30년이고,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패널에는 납, 구리, 알루미늄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금속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라는 이름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또 대한민국의 우리끼리는 북한이 막말을 해도 항의한 번 못하고 유머로 넘기려고 하는 북한의 대변인이 되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북한에 잘 보이려고 해도 북한의 우리끼리에는 포함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북도, 3단계 응급환자 이송체계로 도민 골든타임 사수한다
  영천시, 2026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성료
  청도군, 생활지원사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경산시립박물관 제20기 박물관대학 수료식 개최
  경산시, 폐의약품 안전 회수로 시민 건강 지킨다!
  청도군, 학령기 아동을 위한‘초등학교 구강보건실’운영
  2026 청도 소통협력주간 행사 개최
  경산소방서, 202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수상자·등단자 잇따라 배출
  효사랑봉사회,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가정 위문
  청도천 밝힌 자비의 불빛, 제18회 청도유등제 마무리
  경산시,‘무논직파’농법 시연회 개최... 농촌 일손부족 해결 기대
  퇴근길 시민들의 활력소를 더하다.‘공장장 리부팅 프로젝트’마무리
  청도박물관, 청도알림이센터를 ‘기증유물전시실’로 개편하여 16일 재개관
  경산공설시장 중기부‘2026년 전통시장(백년시장) 육성사업’공모 선정
  2026년 제10회 청소년가요제&댄싱 대회 개최
  2026 경산시장배 영호남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성료
  청도군, 2026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마무리
  조선 고택과 주황빛 능소화의 만남 경산 용성‘난포고택’
  경일신협, 지역아동센터와「2026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
  청통면 댄스스포츠팀,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종합 3위 수상
  영천시, 해외여행객 모기매개감염병‘주의’당부
  안정적인 혈액 공급 및 생명나눔의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
  경산경찰서, 찾아가는 청소년 밀착형 범죄예방 홍보
  2026 경산 카페 축제, 남천 둔치서 미식 향연
  경산 지역 동영상 크리에이터, 온라인 활동 수익금 성금 기탁
  경북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 포착
  청도군, 2026 국민팜 엑스포‘우수지자체상 ’수상
  경산시, 신규의료급여수급자 대상 의료급여제도 안내
  경산시-나망간시, 교육·바이오·미래산업 협력 확대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