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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낭만논객의 ‘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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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8-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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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에도 꿈이 있었으면
                                                                                                                                   
                                                                                                                                 김동길교수
 
원시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원시 사회와 현대 사회가 같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지역에 따라 선진사회가 있고 후진사회가 있습니다. 한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역사는 길지만 매우 뒤떨어진 사회를 알려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끼어들어 보려고 몸부림치는 여러 나라들 중 하나인 사실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가 없었던 때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정치가 직업인 사람들도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 같은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치인은 ‘정치꾼’이고 극소수의 정치인만이 ‘정치가’라고 불립니다.
정치가란 어떤 정치인인가? ‘꿈이 있는 정치인’을 정치가라고 합니다. 영어에도 구별이 있습니다. Politician은 정치꾼이고 Statesman은 정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Politician들 중에서 극소수의 Statesman이 탄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꿈이 있는 정치인은 누구였는가,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미합중국을 살리기 위하여 남북전쟁에 임하여 어려운 전쟁을 치렀고 마침내 승리하여 오늘의 미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처칠이나 프랑스의 드골의 그 꿈이 없었으면 두 나라는 히틀러에게 예속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해방 후의 역사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정치가’는 오직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나도 그 어른이 살아계시던 때에는 감히 그런 생각을 못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절실하게, 이승만의 위대함을 깨닫게 됩니다. 3.15 부정선거와 4.19의 학생혁명 위에 애국자 이승만이 존재합니다. 정치가 이승만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없습니다.
남북통일을 누가 할 것입니까? 물론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통일의 꿈을 이루는 이는 정치가입니다. 위대한 정치 지도자입니다. 그런 꿈이 있는 정치가의 등장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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