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me on you!-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5-28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Shame on you!-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9-04 14:17

본문

김동길교수
 
당나라의 현종(玄宗)은 며느리로 맞이한 절세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의 미모에 반하여 나랏일을 망치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일제시대에, 절친했던 친구의 아내를 빼앗아 만주로 도망간 저명한 시인을 두고 고려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이던 김성식 선생은, “그 놈은 사람도 아냐”라고 매도하였습니다.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는 윗도리도 벗지 않는 것이 시아버지의 도리입니다. 친구의 아내를 빼앗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명작인 <죄와 벌>을 한 마디로 간추린다면, “죄를 지으면 사람의 양심이 괴로워합니다. 그것이 곧 그 죄에 대한 벌입니다.”
 
천주교에는 고해성사(告解聖事)가 있고 개신교는 ‘회개(悔改)’를 강조합니다. 죄란 부끄러운 것이기 때문에 고백이 필요하고 용서를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죄를 짓고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인간들이 모여서 산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뒤죽박죽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참혹하게 풀숲에서 죽은 유병언을 교주로 모시고 오늘도 하늘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 구원파 신도들과, 단식투쟁을 하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유민이 아빠라는 자와, 그를 두둔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에는 나가지 않고 ‘장외투쟁’을 일삼는 무책임한 국회의원들에게 영어 한 마디를 가르치고자 합니다. “Shame on you!” 부끄러운 줄을 모르면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www.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 저탄소 농업기술‘마른논 써레질’현장 연시회 개최
  2026년, 제44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영천 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 지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통 성년례 체험책임 있는 어른으로‘첫걸음’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찾아가는 복지상담소’운영
  경산시, 사실상 소멸·멸실·폐차 차량 일제 정비 추진
  경산시, 「도시농업으로 만나는 자연 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국민의힘 합동출정식, 구호는 "원팀 경산, 압도적 승리"
  편식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와촌면, 시설재배 자두 본격 출하
  경산시, 골목형 상점가 2곳 최초 지정
  경산署, 『왕수달』 마스코트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네컷만화 배너 제작·…
  경북도, 제9회 지방선거 선거인수 220만 2,861명 확정
  안전한 친수활동 위한 낙동강 조류 감시 본격 가동
  공천(公賤)이 공천(公薦) 되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