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때문에 세월이 멈추어서는 안 된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7-11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세월호 때문에 세월이 멈추어서는 안 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5-17 09:37

본문

 
 
4월 16일 대한민국은 멈췄다. 어린 생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차가운 물속에서 귀중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영전에 무엇을 말할 수 있으며 귀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국민을 위한다고 머리 숙이고 한 표를 구걸하던 국회의원들이 정당의 패거리 싸움을 한 결과이고, 확실한 검사를 통해 면허를 주고 규정에 따라 검사와 확인을 해야 하는 담당자들이 뒷돈으로 받은 검은 돈으로 술집에서 희희낙락 한 결과이며, 1초가 급한 구조시간에 골프를 치면서 자신들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공무원들이 높은 자리를 차고앉은 결과이다.
4월 16일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멈춰져 있다. 4월은 물론이거니와 5월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1일 바다의 날까지 10개가 넘는 기념일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정에 관한 날은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 날 15일 스승의 날, 19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이 있다. 하지만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미안해서, 그 유족들의 슬픔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기에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슬픔을 같이 하려고 행사들을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해서 진행하고 있다. 경산의 경우를 보더라도 제 39회 단오제가 세월호사건 때문에 취소가 되었고 다른 행사들도 취소가 되거나 축소가 되었다.
 
경산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항해해야 한다.
 
경산에도 대구카톨릭대학과 대구대학 등에 분향소를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세월호사건은 그냥 한 번 폭풍처럼 지나가는 사건이 아니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범법자들을 징계하여 다시는 같은 억울함이 없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슬픔에서 벗어나 다시 우리의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 언제까지나 슬픔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 더 큰 앞날이 우리에게 있다. 대한민국도 생기를 되찾아야 한다.
6.4일 전국지방선거가 20일도 채 안 남았다. 미래를 향해해야 하는 경산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경산호에 승선한 우리는 우리의 안전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항해를 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선장과 승무원을 점검해야 한다. 그 점검하는 방법이 6.4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권리이고 의무인 투표이다.
먼저 내 안전을 위해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권리도 행사하지 않으면서 나중 결과에 대하여 왈가불가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선택에 있어 승객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나만 먼저 살겠다고 탈출하는 세월호의 대리선장이나 승무원들 같은 후보를 선택해서도 안 된다.
선장의 제복을 입고 훌륭한 선원정신(Good seamanship)을 가진 대선원,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결단력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선장, 위급할 때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버큰헤드정신’이 있는 선장을 선택한다면 우리의 4년 항해는 분명 즐겁고 행복한 항해가 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압량 신대 2리 진입로(리도207호선) 농어촌도로 확장 개통
  2026년 와촌장학회 장학금 수여
  청도군, 임업인 소득 보전 돕는‘임업직불금 대면교육’실시
  영천시 동부동 주민자치센터, 제2기 정기강좌 수강생 모집
  국가 장기 발전계획에 계획이 없다
  경산시,‘AI 기반 통합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시범도시 선정
  경산문화관광재단, 「2026 꿈의 스튜디오 '경산'」참여단원 모집
  경산시, 이륜자동차 소음 및 불법 개조 합동점검 실시
  파크골프장에서 무더위도 피하고, 건강도 챙기고
  야간공포체험「2026 신도리구미호뎐」사전 참가자 모집
  경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1초 단위·10cm 오차 시민이 체감하는 초정밀 교통행정 구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6종 발간
  경산경찰, 장날 찾아가는 교통안전캠페인 추진
  영천시,‘AI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시범운영 지자체 최종 선정
  ‘천원 밥상’으로 하나 된 마을, 주민 참여 빛났다!
  음주운전 보다 치명적인 과속! 마음의 여유를 갖자!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