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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를 하려면 고스톱부터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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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5-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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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청래최고위원의 ‘사퇴한다고 하면서 공갈이나 치고 있다’는 말에 주승용최고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뒤를 이어 유승희의원이 ‘봄날은 간다’라는 노래를 부르고 추미애 최고위원은 "유 최고위원이 노래를 한 소절만 들려주셔서 아쉽다. 오늘 옷도 분홍색으로 꽃같은 색의 옷을 입고 오셨다"고 말하자 유 위원은 환하게 웃으며 "감사 하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항간에는 개그프로 중 봉숭아학당 같다고 평하고 있다. 코미디언이었다가 국회의원이 되었던 고 이주일의원은 국회의원을 마치면서 자신이 코미디언이지만 국회에서 진짜 코미디를 보고 간다고 말을 했다. 이것이 사실 정치인들의 실상이고 현실이다. 그러한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민을 위한다면서 자기 마음대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이런 정치인들을 선택한 유권자에게 있다. 정치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해야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조절할 수도 있어야 한다.
정치를 제대로 하려면 고스톱 이치 정도는 알아야 한다. 고스톱은 말 그대로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하는 게임이다. 욕심을 내서 고를 하다가는 고박을 쓰기 십상이고, 때에 따라서는 자신에게 큰 손해가 올 것 같으면 일명 쇼당으로 흥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 지고 있다고 계속적으로 고(일명 열고)를 하다가는 패할 수밖에 없다.
 
시 행정 집행도 마찬가지이다.
 
고스톱 10계명이란 것이 있다. 그 중에는 ‘기본 3점은 미련 없이 줘라’ 이는 3명이 하는 게임이기에 승률은 33.3%다. 세판 가운데 한판은 먹게 돼 있으니 두 판을 적게 주더라도 한 판을 크게 먹으면 된다는 것이고, ‘상대의 초구 2장을 기억해라’ 이는 초구 2장에는 상대방의 전략이 담겨있다는 뜻이며 ‘광이면 광, 피면 피 소신 있게 쳐라’는 광 좋아하면 촌놈이라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 광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시 행정을 집행할 때도 이러한 규칙은 적용이 된다. 주민들과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하고, 때로는 주민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 행정이 ‘갑’이기 때문에 ‘을’인 주민들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생각은 전근대적인 사고이다. 또 주민들을 이간하려고 하는 태도도 정직하지 못한 모습이다. 남산면에 위치한 매립장과 6월에 가동이 될 소각장의 주민들과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행정집행을 위한 해결에도 고스톱의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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