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위탁병원 지정 진료 받는 입장에서 결정해야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5-27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지정 진료 받는 입장에서 결정해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4-09 05:43

본문

 
경산시 백천동에 위치한 경산중앙병원이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계약이 5월 3일로 끝나게 되어 그동안 경산중앙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유공자들과 보훈가족들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대구지방보훈청과 대구보훈병원은 경산중앙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을 하여 의료수가가 5% 올라 1년에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의 추가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하고 있다. 1년에 2,000만원 ~ 3,000만 원을 이용자의 비율로 나누면 1인당 1년에 1,000원이 조금 넘는 액수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달 남양주 보훈요양원 개원 격려사에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정성껏 예우하는 일은 국민의 의무이자 도리이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며 보훈가족을 명예롭게 섬기는 일에 최선 을 다할 것” 이라는 인사말을 했다. 그러나 이 말은 그저 인사말에 불과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의 명예는 1,000원도 안 되는 것 같은 결과가 되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4월 1일 위탁병원 ‘교체지정 관련 의견 제출 협조’라는 공문에서 4월 6일까지 소속회원들의 선호도 등을 검토해 6일까지 의견제출을 협조 부탁했고 이 기한까지 의견 제출이 없는 경우에는 의견이 없는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4일 토요일과 5일 일요일을 제외하면 수천 명의 국가유공자들의 의료치료를 받아야 할 중대한 사항을 단 2일 만에 결정하라는 것이다. 또 의견제출이 없는 경우에는 의견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은 국가유공자들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국가유공자 병원다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위탁병원 지정 신청병원 8곳을 선정할 대상으로 하여 각 보훈단체에 보냈다. 위탁신청병원이 8곳 중에 요양병원 5곳, 개인병원 2곳, 병원급 1곳 중에 선정을 해달고 하는 것이다. 그 중 병원급은 2개과만 있는가 하면 개인병원은 병실도 없는 실정이다. 또한 요양병원은 진료과목만 방대할 뿐 유공자들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이들 면면을 보면 국가유공자들에게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라는 것인지 또 진료과목이 없는 환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대안도 없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 1월 21일에는 규정까지 바꾸면서까지 위탁병원 교체를 진행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평균연령은 높은 편이다. 그러기에 더욱 질이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병상도 없는 곳, 의사가 1명뿐인 곳, 진료과목이 2개뿐인 곳에서 진료를 받게 한다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과 모독하는 것이다. 그런 국가를 위해 누가 헌신할 수 있겠는가?
국가유공자들과 보훈가족 진료를 위한 위탁병원은 진료 받는 입장에서 결정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국힘 영천시당 552명 탈당 선언 “특정권력 위한 줄세우기 정치 거부”
  청도군, 2026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입소식 개최
  영천시, 2027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경산 무소속 연대 결성 “밀실공천 심판, 정당 아닌 사람이 이기는 선거”
  정평초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정평초 김민준, 희망을 쏘다! 200…
  2026 용인대총장기전국 남·여중고등학교유도대회 우수성적
  경산소방서,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화재예방 강조
  경산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도시농업 원예활동 운영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6 한마음 가족운동회」
  학생과 지역기업을 잇다, ‘The Star 영천 채용박람회’
  기후위기 속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기
  영천시, 저탄소 농업기술‘마른논 써레질’현장 연시회 개최
  삼성현초, 스승의 날 기념‘등교 음악회’개최
  배달음식 건강하게 섭취하기
  2026년, 제44기 청도여성대학 개강
  영천 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 지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전통 성년례 체험책임 있는 어른으로‘첫걸음’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찾아가는 복지상담소’운영
  경산시, 사실상 소멸·멸실·폐차 차량 일제 정비 추진
  경산시, 「도시농업으로 만나는 자연 힐링 프로그램」 운영
  편식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경산시 국민의힘 합동출정식, 구호는 "원팀 경산, 압도적 승리"
  와촌면, 시설재배 자두 본격 출하
  경산시, 골목형 상점가 2곳 최초 지정
  경북도, 제9회 지방선거 선거인수 220만 2,861명 확정
  경산署, 『왕수달』 마스코트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 네컷만화 배너 제작·…
  안전한 친수활동 위한 낙동강 조류 감시 본격 가동
  공천(公賤)이 공천(公薦) 되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