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에 특별법이 꼭 필요한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09-0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세월호사건에 특별법이 꼭 필요한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08-07 08:18

본문

사망자에 대한 국가 추념일 지정. 추모공원 지정 및 추모비 건립. 사망자 전원 의사자 처리. 공무원 시험 가산점 주기. 단원고 피해학생 전원 대입특례 전형, 수업료 경감. 사망자 형제자매 대입특례전형. 수업료 경감. 유가족을 위한 주기적, 정신적 치료 평생지원. 유가족 생활안정 평생지원. TV수신료, 수도요금,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의 공공요금 감면. 상속세, 양도세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 기타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근로자 치유 휴직. 유가족들의 직계비속에 대한 교육비 지원. 형제, 자매에 대한 교육비 지원. 아이보기 지원. 간병 서비스. 화물 등 물적 피해 지원.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는 피해자 금융거래 관련 협조 요청 등.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출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으로 일반 국민들의 이성이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그 내용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6.25 전사자나, 월남전 희생자, 국가를 위해 순직한 희생자들도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국가나 공익을 위해 희생당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고로 희생당한 것이다. 또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희생을 당했다.
만약 세월호 사망자를 위한 국가 추념일을 만든다면 2014년 2월 17일 오후 9시 10분 경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10명 사망 103명 부상당한 사건도 추념일로 만들어야 하며, 1999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잠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난 사건도 추념일로 만들어야 한다. 몇 년이 지나지 않으면 1년 365일 모두 추념일이 될 것이다.
 
세월호특별법보다 더 필요한 특별법
 
세월호사건으로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만큼 슬퍼했다. 세월호사건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멈추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이제는 객관성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특별법을 만든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 특별법이 많다는 것은 현행법으로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정 단체나 특정인들의 이익 때문인 경우가 많다. 3공화국 시절이나 5 공화국 시절에 특별법이 많은 것이 그 증명이 된다.
이번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정권과의 선거에서 특별법을 이용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를 외면했다.
세월호사건에 희생된 한 학생의 아버지는 장례를 치르면서 저가의 장례용품으로 장례를 치뤘는데, 그 이유는 그 모든 것이 국민들의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 유족들에게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고 여론을 호도하여 반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다.
특별법이 아니라도 일반적인 사회의 통례에 따라 보상하고 위로할 수 있다.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것보다 단 하루만 금배지를 달아도 65세가 되면 매달 120만 원의 연금을 주는 법, 후원회비, 선거비용을 모으는 저서출간기념회 같은 특혜를 없애는 특별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청도군, 2025년 하반기 여성회관 프로그램 개강
  옥곡초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경산시,‘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본격 추진
  제10회 전국 청도관광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경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2025년 하반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신청자 추가모집
  이선희 경북도의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
  경산Wee센터, 위기 학생 지원 역량 강화
  영천경찰서,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청도군, 청도사랑상품권 9월부터 20% 상향 할인 판매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에서 30% 할인받고 명절 준비하세요
  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파견 특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영천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763억 원 편성
  영천공설시장 골목을 가득 채운 문화! ‘다문화 예술 교차로’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장기자원봉사자 62명에 인증서 수여
  영천시-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 댐주변 지역 발전 위해‘맞손’
  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유입의 선도적 모델 제시
  경산경찰 제1차 치안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영천시, 출산율 전국 시부 1위!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대회 금ㆍ은상 수상!
  ‘별의 도시’ 영천, 제9회 영천댐 별빛걷기대회 성료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일 추념행사 개최
  생명을 구한 영웅들, 경북소방 하트세이버 왕 5명 탄생
  장산중, 내 고장 역사탐방 3회
  경산중 독도에서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다
  경산시, 2025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북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수소 상용차 인프라 확충에 나서
  풍각면 복합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청도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 완료
  경산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ZERO’ 예방 교육
  경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해 드론 활용 방역 추진
  경산소방서, 와촌 휴게소 화재 초기 진압한 시민에 표창패 수여
  경산경찰, 개학기 PM(전동킥보드)와 이륜자동차 집중단속
  청도군, 2025년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 교육 실시
  청도어린이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운영
  경산시 청소년 문화 감성 충전 「문화愛(애) 빠지다!」운영
  경산교육지원청, 제42대 정수권 교육장 취임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 학교 참여가족 모집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 개최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블러드문’관측행사 개최
  경산시 시기능 보조기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
  제8회 영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 완료
  하반기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母兒)) 운영
  영천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3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공정한 세상이 청렴한 세상입니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