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8-2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10-19 11:04

본문

 

한글은 장점이 많은 글자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소리문자이면서 음소문자로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훈민정음은 사람의 혀와 이 목구멍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처음 훈민정음 28자 중 ㅿ (반시옷), ㆁ (옛이응), ㆆ (된이응), ㆍ (아래아)는 소멸되어 쓰지 않고 있지만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현재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로 초성(첫소리)으로는 19개, 중성(모음)으로는 (21개), 종성(받침)으로는 (27개)로 11172자라고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훈민정음을 만든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한글을 만든 이유를 적은 어제서문에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배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자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하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편안하고져할 따라미니라’고 했으니 ‘ 나라의 말소리가 나라 안에서도 다르다보니 문자(당시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고 했다. 이런 우수하고 사랑이 담긴 한글이 추하게 변하고 있다.

 

배웠다는 사람들과 언론이나 방송이 문제다

 

요즘 SNS가 발달하면서 한글이 추락하고 있다. 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하지만 혐오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개념 없는 아저씨를 의미하는 개저씨, 벌레 충(蟲)을 뒤에 붙이는 한남충, 급식충, 틀딱충, 맘충 그리고 김치년나 된장녀 더 나아가서는 끼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줄임말이 유행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말과 글들을 반성을 통해 정화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이 되고 정서도 따라 갈 것이다.

문제는 배웠다는 식자들이나 언론, 방송에서조차 거리낌이나 부끄러움이 없이 마치 그 말을 써야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이나 글들은 대부분 혐오표현이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표현을 법적으로 규제도 해야 하지만 먼저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다수에게 전달하는 영향이 큰 언론이나 방송이 먼저 올바른 말과 글을 사용해야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말과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추석 앞두고 예초기 무상점검 안전교육 실시
  이서면, 100세 어르신 생신맞아 청려장 전달
  경산시,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18홀 조성 공사 착공
  영천경찰서,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합동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 총력
  특허 내고 로열티 버는 공무원 영천시, 적극행정 문화확산
  새우살토마토 스튜
  시원한 물빛 속에 피어난 특수교육 가족들의 웃음꽃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 대회서 금ㆍ은상수상 !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답은 영천이다”
  커피한잔사랑한모금 청소년 정서지원 온새미로 여름캠프
  영천시, 추석 명절 맞이 영천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 판매
  영천시, ㈜혜성과 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청도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자문위원회 발대식 개최
  영천 최무선과학관,「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순회전시 개최
  경산소방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안전관리‘총력’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제6기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청도군, 2026년 을지연습 성공적 마무리 강평보고회 개최
  서울 성수동에서 만나는 청도 여행의 모든 것
  석산 폐토석 바다 투기는 명백한 '범죄' 법리 무시한 행정 방치가 해양 …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제3회 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웹툰교실 자기계발프로그램 운영
  민(民)과 함께하는 행복 돌봄 - 찾아가는 원예치유 DAY
  경산시, 글로벌 K-뷰티 수출 거점으로 발돋움하다
  경산시, 건축사 재능기부로 시민 건축민원 해결 돕는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 시안 발표 세미나’ 개최
  영천시,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마무리
  경산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막바지 폭염 속 차량화재 주의…최근 5년 여름철 537건
  경산시-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 조성·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