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다” 답게 해야 한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8-2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답다” 답게 해야 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9-22 05:33

본문

 

‘답다’라는 말은 객관성이다. 교사가 교사답게 할 때에 다른 이들이 교사답다고 말하고 종교인이 객관적인 이미지에 따르는 행동을 할 때에 종교인답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공무원답다고 말할 때에 그 의미는 먼저 객관성이다. 흔히 공무원은 되는 일도 없지만 안 되는 일도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은 객관성이 없고 주관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객관성은 주민이나 시민을 위한 객관성이다.

우리나라 사고의 대부분이 인재라고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공무원들의 객관성 결여다. 지난 폭우 때 남천의 물이 빠지면서 둔치에 부유물이 남아있을 때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거하여 소각장이나 매립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에 던져 버리는 형식으로 처리했다. 시민이 수거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냥 낙동강으로 가면 된다는 답변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SNS에 문제가 되자 수거하여 처리했다.

이러한 형태가 객관성 결여다. 더 나아가 이지적이고 눈에 보이지만 않는다면 된다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자기 일을 자기가 해결해야 함에도 남에게 미루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더구나 빠른 물살 옆에서 작업을 하면서 안전장비 하나 없이 하다가 혹이나 사고가 난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책임감이 없다면 집에 가야지

 

공무원들에게 요구되는 것 중 하나가 책임감이다. 그 책임감은 주민과 시민들에 대한 책임감이다. 남산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오수가 흘렀다는 것을 처음 인지한 것은 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이었다. 만약 책임감이 있어 토요일에 보고를 하고 조치를 취했다면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겠지만 무시하여 월요일까지 진행이 되었다.

만약 자기 집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까? 누구에게 물어도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공무원이란 말 그대로 공공을 위한 존재이다. 주민을 위한,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공무원이 공무원이란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시민의 세금으로 그들에게 답하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이란 말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은 세금을 축내지 말고 집에 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추석 앞두고 예초기 무상점검 안전교육 실시
  이서면, 100세 어르신 생신맞아 청려장 전달
  경산시,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18홀 조성 공사 착공
  영천경찰서,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합동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 총력
  특허 내고 로열티 버는 공무원 영천시, 적극행정 문화확산
  새우살토마토 스튜
  시원한 물빛 속에 피어난 특수교육 가족들의 웃음꽃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 대회서 금ㆍ은상수상 !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답은 영천이다”
  커피한잔사랑한모금 청소년 정서지원 온새미로 여름캠프
  영천시, 추석 명절 맞이 영천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 판매
  영천시, ㈜혜성과 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청도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자문위원회 발대식 개최
  영천 최무선과학관,「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순회전시 개최
  경산소방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안전관리‘총력’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제6기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청도군, 2026년 을지연습 성공적 마무리 강평보고회 개최
  서울 성수동에서 만나는 청도 여행의 모든 것
  석산 폐토석 바다 투기는 명백한 '범죄' 법리 무시한 행정 방치가 해양 …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제3회 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웹툰교실 자기계발프로그램 운영
  민(民)과 함께하는 행복 돌봄 - 찾아가는 원예치유 DAY
  경산시, 건축사 재능기부로 시민 건축민원 해결 돕는다
  경산시, 글로벌 K-뷰티 수출 거점으로 발돋움하다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 시안 발표 세미나’ 개최
  영천시,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마무리
  경산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막바지 폭염 속 차량화재 주의…최근 5년 여름철 537건
  경산시-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 조성·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