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7-2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10-19 11:04

본문

 

한글은 장점이 많은 글자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소리문자이면서 음소문자로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훈민정음은 사람의 혀와 이 목구멍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처음 훈민정음 28자 중 ㅿ (반시옷), ㆁ (옛이응), ㆆ (된이응), ㆍ (아래아)는 소멸되어 쓰지 않고 있지만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현재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로 초성(첫소리)으로는 19개, 중성(모음)으로는 (21개), 종성(받침)으로는 (27개)로 11172자라고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훈민정음을 만든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한글을 만든 이유를 적은 어제서문에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배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자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하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편안하고져할 따라미니라’고 했으니 ‘ 나라의 말소리가 나라 안에서도 다르다보니 문자(당시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고 했다. 이런 우수하고 사랑이 담긴 한글이 추하게 변하고 있다.

 

배웠다는 사람들과 언론이나 방송이 문제다

 

요즘 SNS가 발달하면서 한글이 추락하고 있다. 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하지만 혐오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개념 없는 아저씨를 의미하는 개저씨, 벌레 충(蟲)을 뒤에 붙이는 한남충, 급식충, 틀딱충, 맘충 그리고 김치년나 된장녀 더 나아가서는 끼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줄임말이 유행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말과 글들을 반성을 통해 정화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이 되고 정서도 따라 갈 것이다.

문제는 배웠다는 식자들이나 언론, 방송에서조차 거리낌이나 부끄러움이 없이 마치 그 말을 써야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이나 글들은 대부분 혐오표현이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표현을 법적으로 규제도 해야 하지만 먼저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다수에게 전달하는 영향이 큰 언론이나 방송이 먼저 올바른 말과 글을 사용해야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말과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2026 유보통합‘하나된 우리, 커지는 행복 「잠자는 숲속의 공주」 뮤지…
  각남면 녹명2리, '마을만들기사업' 준공 기념 한마음 잔치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2026 해피캠프
  2026학년도 경산Wee센터 학부모 연수
  도심 속 시원한 여름 선물! 경산시 물놀이장 4곳 개장
  경산교육지원청-세이브더칠드런 여아위생용품 전달식
  경산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5,724억 원 편성
  경산시, 건전지 버리지 말고 새 건전지로 교환해요!
  영천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청도군, 미혼남녀 만남 행사‘청(도)설(렘)모(임) 프로젝트 2회차 개최
  민선 9기, 군민이 체감하는‘빈틈없는 청도형 의료’구현
  경산소방서, 2026년 상반기 화재 발생현황 통계분석 발표
  경산교육지원청, 2026년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경산시, 근로자 1,300명 함께한 ‘한마음 갖기대회’
  기록적인 폭염 속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 집중
  경산소방서, 화재 초기진압으로 대형 화재 막은무학고·하양여고 학생 3명에…
  영천시 청통면 주민자치 서예반, 경북 서도대전서‘11명 입상’
  영천향토사연구회, 창립 40주년 기념 및 『골벌』 제22집 출판기념회 개…
  사동 아파트 방화로 8명 중경상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