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4-0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11-29 04:16

본문

높은 산에 올라야 넓고 멀리 볼 수 있다
 
요즈음은 지역마다 산악회가 있다. 농협이나 새마을금고는 물론 아파트마다 산악회가 있다. 경산에만 수백 개의 산악회가 있다. 모든 산악회는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건강을 지키고 회원끼리의 화목을 다지는 회원들도 있지만 그 중에는 일명 ‘또랑조’라는 회원들도 있다. ‘또랑조’는 한 벌에 몇 십만 원씩 하는 등산복을 입고 산에 오르기 보다는 가면서 한 잔 입구에서 한 잔 오면서 한 잔하는 회원들을 일컫는 은어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의미의 산악인이라 할 수 없다. 영국의 산악인 조지 말로인은 ‘산에 가는 이유를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나 산에 가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
산에 오르면 오르면서 힘들었던 고생을 이겼다는 성취감과 함께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7부 능선에 오르면 한쪽밖에 볼 수 없지만 정산에 오르면 앞과 뒤 그리고 좌, 우를 볼 수 있고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와 자신이 가야 할 곳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더 높은 산에 오르면 더 멀리 더 넓게 볼 수 있다.
 
거산(巨山)이 거산인 이유
 
거산 고 김영삼대통령은 그 호에 걸맞게 한국 정치의 큰 산이었다. 민주주의의 대명사였으며 의회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였다.
산 밑에서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을 가지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이나 툭하면 의회를 나와 길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 그리고 정의나 진실을 외면하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현재의 정치를 보면서 더욱 더 고 김영삼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게 된다.
지금 여야 모두가 고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적 아들, 후계자라고 하고 있지만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던 고 김영산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들이라면 지금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그것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불법까지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용납한다면 결코 정치적 후계자라고 할 수 없다.
언제쯤 높은 산 정상에서 멀리 그리고 넓게 앞을 볼 수 있고 국민들을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큰 정치의 모습을 또 볼 수 있는지 답답하기에 그의 서거를 더욱 애도하게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종 동시 시행
  박미옥 의원 대표발의 「경산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청년애(愛)꿈 수당’으로 취뽀 프로젝트 가동
  청도군,‘작고 강한 학교’로 인구 소멸 대응 새 모델 제시
  경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시행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경산시 경북권역 재활병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청도군, 지역발전 지도를 바꾼다! 미래성장 프로젝트
  라온혜윰치유농장,‘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획득
  경산소방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임당유적전시관, 생생국가유산사업 6년차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이어간…
  경산시 청소년 연합 봉사단 ‘NOW’, 나눔 향한 힘찬 첫걸음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인력양성 교육 운영
  경산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참여형 캠페인
  영천시, 제19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2분기 경산 희망기업, 삼일방직(주) 선정
  2026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 개최
  경북 여행, 기차로 더 쉽게...‘반하다! 경북 2026’운영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확대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수학여행지원단 연수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스티커 붙여 배출
  「2026년 건강마을 만들기」주민과의 첫 만남
  경북도,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봄철 입맛 살리는 봄나물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유럽이 주목한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285만달러 쾌거
  경산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과학탐구 토론 한마당’
  제47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 예선대회 개최
  “돌봄 공백 막는다!” 긴급·일시보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청도군,“2026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힘찬 첫발
  영천시 전 부서, 청렴 취약분야 개선‘정조준’
  경산시, 배수펌프장 및 우수유출저감시설 일제 점검
  이웃의 일상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경산 시민도 대구 명복공원 화장시설을 대구시민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