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배우는 코미디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4-0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국회에서 배우는 코미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9-26 06:00

본문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시작하여 1979년 TBC의 ‘토요일이다 전원출발’에 출연하다가 MBC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등 많은 유행어를 만들 만큼 자신의 약점인 외모를 코미디 소재로 활용하여 ‘코미디계의 황제’로 불리었던 이주일(본명: 정주일)이 1992년 14대 국회의원에 선출되었으나 1996년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나온다.”는 말로 정치를 마감했다.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국민의 앞날을 걱정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국정에는 노력하지 않고 그 하는 행동거지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디 같다는 것을 꼬집는 말이었다. 재신임투표를 한다고 했다가 철회하고 ‘너나 잘해라’ ‘섣부르다’ 등의 말로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 지금도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더욱 질 낮은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은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사회통합 및 국민행복 인식조사'(조사 기간 작년 7~8월·조사대상 전국 성인남녀 3천648명) 결과를 보면 입법부(국회)에 대해 '매우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뿐이었으며 '다소 신뢰한다'는 응답(16.4%)을 더해도 신뢰도는 17.4%에 그쳐 조사 대상 13개 기관·단체 중에서 입법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경산시는 저질코미디에 윤리성 도덕성까지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에 허순옥의원이 재 선출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허순옥의원이 자신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수년간 수의계약을 한 사실이 경북도 감사를 통해 지적되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17일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치러진 선거로 1달도 안된 25일만이다. 자신이 스스로 물러난 자리에 또 다시 앉게 된 것이다.
물러난 자리에 대해 다시 선거에 참가했다는 것은 스스로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하지 않는 행위이다.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또 허순옥의원에게 표를 던진 의원들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허의원을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허의원은 당선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물러났으나 지지해 준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의원들끼리 짝짜꿍하면 의회의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자신을 공천해준 당에게 폐가 되더라도 자신만의 영욕만 차리면 된다는 코미디를 보여 주었다. 이러니 누가 의원을 의원으로 인정하겠는가? 앞에서는 인사하지만 뒤에서는 손가락질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야말로 저질 코미디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종 동시 시행
  경북도,‘청년애(愛)꿈 수당’으로 취뽀 프로젝트 가동
  박미옥 의원 대표발의 「경산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청도군,‘작고 강한 학교’로 인구 소멸 대응 새 모델 제시
  경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시행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경산시 경북권역 재활병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라온혜윰치유농장,‘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획득
  경산소방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청도군, 지역발전 지도를 바꾼다! 미래성장 프로젝트
  임당유적전시관, 생생국가유산사업 6년차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이어간…
  경산시 청소년 연합 봉사단 ‘NOW’, 나눔 향한 힘찬 첫걸음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인력양성 교육 운영
  경산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참여형 캠페인
  영천시, 제19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2분기 경산 희망기업, 삼일방직(주) 선정
  2026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 개최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확대
  경북 여행, 기차로 더 쉽게...‘반하다! 경북 2026’운영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수학여행지원단 연수
  「2026년 건강마을 만들기」주민과의 첫 만남
  경북도,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스티커 붙여 배출
  봄철 입맛 살리는 봄나물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유럽이 주목한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285만달러 쾌거
  “돌봄 공백 막는다!” 긴급·일시보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제47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 예선대회 개최
  경산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과학탐구 토론 한마당’
  청도군,“2026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힘찬 첫발
  영천시 전 부서, 청렴 취약분야 개선‘정조준’
  경산시, 배수펌프장 및 우수유출저감시설 일제 점검
  이웃의 일상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경산 시민도 대구 명복공원 화장시설을 대구시민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