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09-0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아, 대한민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9-23 11:07

본문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이 일본인들의 강요에 못 이겨 체결된 것이지만 어쨌건 그 조약으로 대한제국은 외교권과 군사권을 박탈당하였으니 그로부터 해방을 맞기까지 장장 40년 이 겨레는 고약한 일본의 침략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이 그토록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3천만 동포가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출 만큼 온 국민이 그 기쁨을 함께 했으니! 그 날을 오늘도 나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 날에는 정권을 잡겠다는 사람도, 큰돈을 벌겠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해방된 조국의 문지기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나는 평남 평원군 영유라는 곳에서 국민 학교 교사로 있다가 평양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소련군의 행진도 보았고 김일성의 등장도 내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적위대가 조직되고 도처에서 피비린내 나는 숙청이 감행되었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소련군의 횡포도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또 내가 가진 종교에 대한 탄압도 매우 노골적이었습니다. 그 때 나는 공산주의는 잘못된 이념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탈북을 결심했던 것입니다.
월남하여 대학에 다니면서도 공부는 안 하고 동맹휴학만 획책하는 사이비 학생들과 맞붙어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드디어 이승만이 영도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만방에 선포되던 날 나도 학생들을 대표하여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니 하는 그릇된 이념들을 물리치고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새 나라를 세운 겁니다. 이승만이 없으면 대한민국이 아예 출발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2년도 채 안 됐던 1950년 6월 25일, 북의 인민군이 새벽에 남침을 감행하여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저 놈들은 전쟁을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있다가 탱크를 몰고 38선을 넘어 온 것이고, 우리는 아무 준비도 없이 징병들은 휴일인 일요일을 맞이했을 뿐이었습니다.
그 때 이승만은 부르짖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United stand, divided fall) 우리는 그 침략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승만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되찾은 나라를 다시 잃을 뻔 하였습니다. 이승만은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3.15 부정선거는 ‘옥에 티’라 하겠지만 이승만은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만만세!”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청도군, 2025년 하반기 여성회관 프로그램 개강
  옥곡초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경산시,‘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본격 추진
  경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제10회 전국 청도관광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5년 하반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신청자 추가모집
  경산Wee센터, 위기 학생 지원 역량 강화
  이선희 경북도의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
  영천경찰서,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청도군, 청도사랑상품권 9월부터 20% 상향 할인 판매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에서 30% 할인받고 명절 준비하세요
  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파견 특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장기자원봉사자 62명에 인증서 수여
  영천공설시장 골목을 가득 채운 문화! ‘다문화 예술 교차로’
  영천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763억 원 편성
  영천시-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 댐주변 지역 발전 위해‘맞손’
  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유입의 선도적 모델 제시
  경산경찰 제1차 치안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영천시, 출산율 전국 시부 1위!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대회 금ㆍ은상 수상!
  ‘별의 도시’ 영천, 제9회 영천댐 별빛걷기대회 성료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일 추념행사 개최
  생명을 구한 영웅들, 경북소방 하트세이버 왕 5명 탄생
  장산중, 내 고장 역사탐방 3회
  경산중 독도에서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다
  경산시, 2025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북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수소 상용차 인프라 확충에 나서
  풍각면 복합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청도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 완료
  경산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ZERO’ 예방 교육
  경산소방서, 와촌 휴게소 화재 초기 진압한 시민에 표창패 수여
  경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해 드론 활용 방역 추진
  청도군, 2025년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 교육 실시
  경산시 청소년 문화 감성 충전 「문화愛(애) 빠지다!」운영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 학교 참여가족 모집
  경산교육지원청, 제42대 정수권 교육장 취임
  경산경찰, 개학기 PM(전동킥보드)와 이륜자동차 집중단속
  청도어린이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운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블러드문’관측행사 개최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 개최
  제8회 영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 완료
  경산시 시기능 보조기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
  하반기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母兒)) 운영
  영천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3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공정한 세상이 청렴한 세상입니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