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10-13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한글은 과학과 사랑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10-19 11:04

본문

 

한글은 장점이 많은 글자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소리문자이면서 음소문자로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훈민정음은 사람의 혀와 이 목구멍 등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처음 훈민정음 28자 중 ㅿ (반시옷), ㆁ (옛이응), ㆆ (된이응), ㆍ (아래아)는 소멸되어 쓰지 않고 있지만 한글로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현재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로 초성(첫소리)으로는 19개, 중성(모음)으로는 (21개), 종성(받침)으로는 (27개)로 11172자라고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훈민정음을 만든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한글을 만든 이유를 적은 어제서문에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할배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듧자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하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편안하고져할 따라미니라’고 했으니 ‘ 나라의 말소리가 나라 안에서도 다르다보니 문자(당시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고 했다. 이런 우수하고 사랑이 담긴 한글이 추하게 변하고 있다.

 

배웠다는 사람들과 언론이나 방송이 문제다

 

요즘 SNS가 발달하면서 한글이 추락하고 있다. 언어는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하지만 혐오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개념 없는 아저씨를 의미하는 개저씨, 벌레 충(蟲)을 뒤에 붙이는 한남충, 급식충, 틀딱충, 맘충 그리고 김치년나 된장녀 더 나아가서는 끼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줄임말이 유행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말과 글들을 반성을 통해 정화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이 되고 정서도 따라 갈 것이다.

문제는 배웠다는 식자들이나 언론, 방송에서조차 거리낌이나 부끄러움이 없이 마치 그 말을 써야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이나 글들은 대부분 혐오표현이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표현을 법적으로 규제도 해야 하지만 먼저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다수에게 전달하는 영향이 큰 언론이나 방송이 먼저 올바른 말과 글을 사용해야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말과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2026 영천공동축제’성황리 마무리
  경산교육지원청, ‘학습진로 및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영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억 원 추가 출연
  영천시새마을회, 축제 현장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생선찜 채소말이
  울진군, 보전산지 내 무허가 골재파쇄시설 묵인에 허가 연장까지
  경산 반곡지, 영화·드라마 촬영명소로 주목!
  경산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아토피 예방관리 인형극 개최
  경산시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확정률 95%로‘전국 1위’
  농업인은 걱정없게, 농촌은 활기차게
  금천면,‘제4회 금빛음악회’1,000명 함께한 가을밤
  청도박물관 국보순회전 금관버스 운영
  경산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19회 경로잔치 개최
  2026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 첫 참가에서 80만 달러 계…
  경산시, 「2026년 공무원 친절교육」 실시
  경산시-유니크에스엔비, 스마트쉼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 소상공인 융자 지원 3,000억 원으로 확대
  경산시,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1억2천만 원.“주인을 찾습니다”
  약한 자에게 강한 대통령의 말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2026년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 개최
  민선 9기 청도군수 취임 100일, 군민 삶 바꾸는 5대 핵심과제
  청도군,‘제12회 청도군 유․소년 축구대회’개최
  2026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개막
  경산시, 평사(부산)휴게소‘식품안심구역 지정’
  2026년 유니카 코리아(UNICA KOREA) 국제영화제 개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마무리
  제13회 영천대마기 및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 개최
  ‘영천 체크인’으로 머물고, 공론장으로 잇는다
  영천시 한국 중·고 배구연맹과 전국 대규모 배구대회 유치 협약 체결
  영천시장난감도서관, 지역 밀착형 육아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 중
  영천시, 제23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제3회 포은 정몽주선생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도, AI 돌봄 지원 로봇 현장 안착 점검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