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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정교육부터 올바르게 시작해야 사회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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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02-1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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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장(場)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가정이고, 두 번째는 학교이며, 세 번째는 종교교육이고,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에서의 교육이다.

한사람의 올바른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하는 교육의 장이 가정이다. 학교에서는 세상에서 한사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고, 종교교육은 종교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며, 마지막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사회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이며 기본이 되는 것이 가정교육이다.

자기 자식을 죽이거나, 부모를 모시지 않고 심하게는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하고, 어른이 없는 시대가 된 것은 가정교육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현재의 교육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학교에 의지하지만 이것마저도 학생들 앞에서 교사들을 폭행하는 정신 나간 부모들이나 그런 부모들에게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은 없어지고 학생들의 권리만 늘어난 상태에서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란 말이 있다. 임금은 백성을 다스리고 스승은 우리를 가르치며 어버이는 나를 낳으셨으니 삼존(三尊)이라 칭하며 특히 스승의 은혜는 크고도 깊어 감히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다.

옛날에는 결혼할 때 뼈대 있는 가문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뼈대 있는 가문

이라는 것은 곧 가정교육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 해주어야 한다는 지금 부모들의 교육방법은 잘못된 것이다. 옛말에 엄부(嚴父) 밑에 효자(孝子) 난다고 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자식을 죽이거나 폭행하는 경우를 보면 피의자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자기가 한 행동과 같은 폭행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의 스승에 대해 험담을 한다면 아이들은 자기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질 것이며, 길을 가면서 담배를 길에 버리거나 운전을 하면서 욕을 한다면 아이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배울 것이며, 아이들 앞에서 조부모에 대하여 안 좋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나중에 자녀들에게 그대로 받을 것이다. 또 아이들 앞에서 술을 먹고 부부가 싸움을 한다면 그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술을 먹고 싸우는 것을 당연시 할 것이다.

이스라엘이 나라가 없는 국민으로 살아가면서도 세계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선택된 민족이라는 신관(神觀)도 있지만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탈무드와 토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밥을 먹으면서 하는 가정교육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정교육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없어졌다. 중요한 일 때문에 바쁘다고 해도 자식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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