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비상식 역방향으로 가는 경산 정치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6-17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비상식 역방향으로 가는 경산 정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2-06-01 06:33

본문

이번 지방선거에서 뽑는 인원은 전국적으로 4132, 후보 등록은 7616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1.81, 지방선거 역사상 최저치이다.

낮은 경쟁률 탓에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되는 무투표 당선자가 313개 선거구에서 494명이나 된다.

전국적으로는 대선으로 양당 구도가 형성된 지 두 달여 만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여서 경쟁률이 낮아졌고 무소속도 적었지만, 경산은 반대로 역대 최다의 무소속 출마이다. 그 이유는,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권한을, 당의 발전이나 시민들을 위해 공적(公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적(私的)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론(公論)이다. 그 결과 경산을 2분화 했으며, 10명의 무소속 출마와 수많은 책임당원 탈당을 만들었다. 그리고, 공천받은 후보자 중 대부분이 국회의원의 관리(?)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의심이 든다.

경산을 갈아먹겠다고 협박한 보좌관은 자기의 말에 책임을 졌는지 밝히는 것도 경산시민에 대한 예의이다.

일부는, 전 의원과 현 의원의 대리전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다.

 

노예로 살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정치인의 겸손과 예의는 선거 등록부터 당선이 확정될 때까지이다. 당선된 후에는 겸손은 집을 나가고 아집과 군림만이 있을 뿐이다. 당선되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으로 다음 선거 희망자들과 유권자 위에 군림하면서 권력을 휘두른다. 권력 남용에는 금전적인 이익도 포함이 되는 것은 사실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키워드는, 공정과 상식이었다. 경산 정치에서 불공정과 비상식이 통한다면, 이는 윤석열 정권과 어긋나는 것이다.

소설가 윤흥길이 1982년에 낸 작품으로, 1983년 제28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완장에서 동네 건달 종술은, 적은 급료였지만 완장을 차게 해준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여 저수지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그러나 완장의 힘을 과신한 종술은 급기야 자신을 고용한 사장 일행의 낚시질까지 금지하게 되고, 결국 관리인 자리에서 쫓겨나고 고향도 떠나게 된다. 경산에서도 종술이 퇴출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잘못된 권력에 복종하고 타협한다는 것은, 노예와 같은 삶을 살겠다는 것이다. 나의 권리는 없고 무조건 복종과 수치스러 고통과 후회만이 있을 뿐이다.

나의 생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스스로의 정체성(identity)을 가진 자유인의 삶을 포기하는 것, 그것이 노예의 삶이다.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노예로 살 것인가? 나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나라를 지켜온 사람들을 위한 보답
  경산소방서,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최우수상' 수상
  (사)대한미용사회 경산시지부, 제15대 지부장 이·취임식 개최
  경산시, 상수도 목표 유수율 85% 초과 달성
  경산시, 국가보훈대상자 안부 살피기 나서
  경산시, 초록으로 잇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경산교육지원청, 김민섭 작가 초청 유치원 보호자 및 교원 맞춤형 연수 …
  민선 9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
  영천시, 예비·신혼부부 맞춤형 교육 ‘함께하는 첫걸음’ 운영
  영천시자원봉사센터, 2026 자원봉사대학 개강
  우로지에서 만나는 로컬푸드! 영천시, 별빛촌 목요장터 운영
  경산시,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구 경계 결정
  영천시 평생학습관, 상반기 시민사회교육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경북도, 3단계 응급환자 이송체계로 도민 골든타임 사수한다
  청도군, 생활지원사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경산시, 폐의약품 안전 회수로 시민 건강 지킨다!
  경산시립박물관 제20기 박물관대학 수료식 개최
  영천시, 2026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성료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수상자·등단자 잇따라 배출
  2026년 제10회 청소년가요제&댄싱 대회 개최
  청도천 밝힌 자비의 불빛, 제18회 청도유등제 마무리
  효사랑봉사회,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가정 위문
  경산소방서, 2026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조선 고택과 주황빛 능소화의 만남 경산 용성‘난포고택’
  경일신협, 지역아동센터와「2026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
  청통면 댄스스포츠팀, 경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종합 3위 수상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