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10-2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제헌절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7-24 05:54

본문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다. 인간은 지구 위에 존재를 가지기 시작한 태고 시대부터 본능적인 자기 보전과 자기 발전의 수단으로 한 곳에 모여서 집단을 이루며 살아왔다. 이런 집단이 사회화되어 있는 곳에 반드시 법이 있다. 사람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질서를 어지럽히고 안녕과 평화를 파괴하는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제재할 필요가 있게 되는데 인류공동생활에서 사회를 유지하고 통제하는 하나의 수단이 필요했다.
옛날 사람이 순박하고 사회도 단조로웠던 시대에는 종교나 도덕만 가지고도 충분히 사회 질서를 지켜 나갈 수 있었지만, 이해(利害)의 대립이 커지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양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부족하여 강제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범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법이다.
대한민국에도 1948년 7월 17일부터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7월 12일) 및 공포(7월 17일)를 온 국민이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제헌절이 있지만 의미는 사라지고 행사만 남아있는 것처럼 되었다.
 
악법이나 근본에 벗어나 일부세력만을 위한 법은 이미 법이 아니다.
 
BC 621년(혹은 BC 624년경) 아테네는 드라콘법(法)이라 불리는 최초의 성문법을 제정하였는데, 형벌에 있어서 사소한 일에도 사형을 과하는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피로써 쓰여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후에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시인. 집정관 겸 조정자로 선정된 솔론이 정권을 위임받은 후, ‘솔론의 개혁’이라 일컫는 여러 개혁을 단행하면서 없어졌다. 무조건 사형으로 민중을 다스리겠다는 법은 악법이다.
근간에 우리나라의 법을 보면 민주주의 삼권을 부인(否認)하고 다수결의 원칙을 부정하는 법들이 만들어졌고 그것 때문에 민주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집단의 이익을 요구하는 법률 또한 거부권에 의하여 파기되었다.
주요 일간지에 국회는 필요없다는 광고가 실리고 있다. 이는 입법을 하는 국회가 그 기능을 올바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천을 받기 위해서, 정치자금 마련을 위해서, 줄서기, 눈도장 찍기, 당권싸움을 하면서 올바른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한 입법에는 관심조차도 없는 현실이다.
입을 열 때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말로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입법활동과 그 법을 지키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신나리아파트경로당, 2026년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발표회 우수상 수상
  경산, NEXT DIALOGUE 토크콘서트 개최
  영천시, 제6회 사회복지인 대회 개최
  경산소방서, 경산여중 119청소년단과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경산시 재향군인회,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산교육지원청 참여형 교육 연극으로 배우는 관계회복 연수 개최
  청도군, 경증치매어르신 대상 스마트 인지훈련교육 실시
  영천시 다자녀 가정 렌터카 지원 2차 접수, 10월 28일까지 신청
  영천의 역사인물 정몽주, 웹툰 속 주인공으로
  청도군보건소 신청사 개소식 군민 건강 100년의 새로운 출발
  김치 안전하게 담그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우영봉 경북도의원, "예산이 정한 노선, 주민 기준으로 다시 그어야
  청도군,청도반시 활용‘청도빵’개발·보급
  열두 번째 삼성현 아리랑을 품다
  2026 청도군 가을 대표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영천시,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장려 동시…
  제17회 전국농악대축제 성황리 개최
  은해사,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 여섯 번째 이야기 마무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제76주기 제26회 합동추모 위령제 및 추…
  제13회 영천대마기 및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 폐막
  영천시, 월남전참전 제62주년 기념 제5회 추모식 거행
  영천 기업의 새로운 수출길, 태국·말레이시아서 찾는다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기념행사 개최
  공예로 만나는‘말’이야기 전
  경산시, 제5회 임당유적전시관 학술세미나 개최
  전통의 선율, 제25회 전국정가경창대회 마무리
  영천시의회, 2027년도 집행부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산시·경북도·유타대, 글로벌 혁신성장 협력 맞손
  영천공설시장, 별별 야시장 운영으로 상권 활성화 나서
  경산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
  영천시, 신규공무원‘영천 바로알기’워크숍 개최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제5회‘2026 추막 축제’마무리
  영천시,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목적용 CCTV 설치사업 완료
  경산시, 골목형상점가 8개소 추가 지정
  2026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수료식 개최
  경산교육지원청, 진로진학연계 경산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축제 개최
  청도군, 주민과 함께 꽃 피우는 치매보듬마을 조성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는 11월 인문학 강좌 운영
  영천시청 육상단 및 태권도단 전국체전 금4·은5·동3 획득
  2027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9기 입주작가 모집
  경산시보건소, 경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합동소방훈련 실시
  경산시립극단 제18회 정기공연 「햄릿 2026」
  영천시, 2027년 낙동강수계 재생에너지 특별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산시, 성공적인 지역축제와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
  자신을 나타내는 말(言)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