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늙은이의 민심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4-0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시골 늙은이의 민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12-17 15:26

본문

 

6일자 중앙지에 경북 경산에서 걸려온 ‘民心’ 한 통이라는 글이 실렸다.

경북 경산에 사는 중학교 중퇴에 선친이 일구시던 땅에 엎드려 살면서 다섯 자녀를 키웠다는 팔순의 노인은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해간다면서 연민, 예의, 용서가 없는 촛불은 참된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한 대통령을 뽑은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면서 물러나는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예우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을 소와 닭에 빗대 조롱한 팻말을 코흘리개 아이 손에 쥐어준 어른들을 탓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나쁜 자들은 이 시대의 정치인이라고 했다. 나라가 이지경이 되는데 일조했거나 방관한 자들이 내 탓이라 엎드려 울지 않고 호시탐탐 권력만 파고들 궁리만 한다고 했다.

이 말속에는 지금의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 해결의 방안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예전 어느 연예인이 나온 광고 중에 '모두가 아니오라고 말할 때 예라고 말하는 용기 있는 사람이 좋다'는 광고카피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집단의 잘못된 점을 용기 있게 지적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이 시기에 이러한 말을 한다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용기란 분명한 사실이 전제 되어야 한다.

 

비겁자와 선동꾼

 

노인이 말한 가장 나쁜 자 곧 정치인은 권력 주위에서 권력의 그늘 아래 나라를 이렇게 만들고도 사과나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인, 모든 책임을 남에게 미루고 자신은 빠져 나가려는 미꾸라지와 같은 비겁한 정치인이다. 비겁한 미꾸라지 같은 정치인을 선택한 우리들에게도 잘못이 있다. 이제라도 이러한 미꾸라지 정치인들을 민심으로 내쳐야 한다.

또 민심을 이용하여 권력을 잡으려는 선동꾼 정치인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고구마와 사이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사이다는 시원해서 좋다고 말하고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둘 다 주식은 아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선동꾼의 말장난에 속아서는 안 된다. 선동꾼이었던 뭇소리니나 히틀러 개인의 종말이 어떠했으며 그들의 말에 속았던 국민들이 받았던 고통과 괴로움을 우리는 근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 세월을 경험했다는 것이고 지혜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젊은 혈기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어르신들의 지혜가 필요할 때도 있다. 지금이 어르신들의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종 동시 시행
  박미옥 의원 대표발의 「경산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청년애(愛)꿈 수당’으로 취뽀 프로젝트 가동
  청도군,‘작고 강한 학교’로 인구 소멸 대응 새 모델 제시
  경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시행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라온혜윰치유농장,‘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획득
  경산소방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경산시 경북권역 재활병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청도군, 지역발전 지도를 바꾼다! 미래성장 프로젝트
  임당유적전시관, 생생국가유산사업 6년차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이어간…
  경산시 청소년 연합 봉사단 ‘NOW’, 나눔 향한 힘찬 첫걸음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인력양성 교육 운영
  경산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참여형 캠페인
  2분기 경산 희망기업, 삼일방직(주) 선정
  영천시, 제19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2026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 개최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확대
  경북 여행, 기차로 더 쉽게...‘반하다! 경북 2026’운영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수학여행지원단 연수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스티커 붙여 배출
  「2026년 건강마을 만들기」주민과의 첫 만남
  경북도,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산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과학탐구 토론 한마당’
  봄철 입맛 살리는 봄나물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제47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 예선대회 개최
  “돌봄 공백 막는다!” 긴급·일시보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유럽이 주목한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285만달러 쾌거
  경산시, 배수펌프장 및 우수유출저감시설 일제 점검
  청도군,“2026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힘찬 첫발
  영천시 전 부서, 청렴 취약분야 개선‘정조준’
  이웃의 일상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경산 시민도 대구 명복공원 화장시설을 대구시민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