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7-11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칼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7-11-30 04:42

본문

두 사람 이상이 모여서 사회가 된다고 합니다. 무인도에 표류하여 혼자 사는 사람이야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되겠지만 부모가 계시고 아내가 있고 아들·딸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일을 혼자서 결정하고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가정이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소규모의 집단이기 때문에 ‘상식’이 있어야 가족이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최대의 결함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서슴지 않고 ‘상식 부족’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어느 나라 어느 땅에 가서 살아도 한국인은 대개 영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 때 한국의 고아들을 입양코자 하는 선의의 이방인들이 한국의 고아들을 선호한 까닭도 거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일본인은 뭉치면 강한데 한국인은 뭉치면 오히려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좀 부끄러운 속담이긴 하지만 한국인들 중에 “그렇지 않다”고 큰 소리 칠 사람이 별로 없을 겁니다. 우리들의 조국이 오늘 이 꼴이 된 것이 상식의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하는 것이 결코 엉뚱한 짓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하기가 좀 민망한 말이긴 하지만, 상식 위에 무식이 도사리고 앉은 나라가 OECD의 멤버로 당당히 이름이 올라 있는 한국입니다. 상식 배반의 주범이 첫째 거짓말, 둘째 불성실한 통계, 셋째 실없는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식은 길거리에 던져져 행인들의 발에 밟히고 있습니다.

밥은 대한민국에서 먹고, 일은 인민공화국을 위해서 하는 간사한 인간들을 ‘진보’라고 부르는 어처구니없는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을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도 국회의장도 대법원장도 기업의 총수도 대학총장도, 그런 상식을 배반한 파렴치한 인간들의 편을 들어 그 자들이 이 땅에서 더 잘 먹고 잘 살게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상식을 되찾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압량 신대 2리 진입로(리도207호선) 농어촌도로 확장 개통
  2026년 와촌장학회 장학금 수여
  영천시 동부동 주민자치센터, 제2기 정기강좌 수강생 모집
  청도군, 임업인 소득 보전 돕는‘임업직불금 대면교육’실시
  국가 장기 발전계획에 계획이 없다
  경산시,‘AI 기반 통합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시범도시 선정
  경산문화관광재단, 「2026 꿈의 스튜디오 '경산'」참여단원 모집
  경산시, 이륜자동차 소음 및 불법 개조 합동점검 실시
  파크골프장에서 무더위도 피하고, 건강도 챙기고
  경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1초 단위·10cm 오차 시민이 체감하는 초정밀 교통행정 구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6종 발간
  야간공포체험「2026 신도리구미호뎐」사전 참가자 모집
  경산경찰, 장날 찾아가는 교통안전캠페인 추진
  영천시,‘AI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시범운영 지자체 최종 선정
  ‘천원 밥상’으로 하나 된 마을, 주민 참여 빛났다!
  음주운전 보다 치명적인 과속! 마음의 여유를 갖자!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