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惡)이라면서 닮아가는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09-12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악(惡)이라면서 닮아가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9-05-02 11:41

본문

 

5공화국 시절 대중을 우민화하여, 대중의 정치적 자기 소외,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지배자가 마음대로 대중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정책으로 스크린(screen:영화), 스포츠(sport), 섹스(sex)의 3S 정책이 있었다. 식민지정책에 있어서 순치(馴致)정책의 한 전형인 3S 정책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권력이 대중에게 주는 일종의 선물로 정권이나 정책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의미이다. 덤으로 미래 유권자들을 위한 교복자율화가 이루어졌고 다음 정권에서는 여행자유화도 실시되었다.

현 정권도 같은 방법을 답습하고 있다. 일제청산. 과거청산. 적폐청산 등 자신들만의 역사로 국민들을 호도(糊塗)하고 있다. 경제가 엉망이 되어도, 외교가 실패해도, 국방이 무너져도, 교육의 평준화로 저학력이 되어도 관심 갖지 말고 내 맘대로 하겠다고 한다. 덤으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들이 절대적으로 반대했던 정권들의 유지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용(御用)으로 변한 언론이나 자칭 지식인이라는 존재들이 시류에 더불어 지랄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조국은 어디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그 말에는 한 마디 대꾸도 없다가 야당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고 말하자 여당대표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변인이라는 말보다 오지랖이라는 말이 더 나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도 못하고 애교를 떨면서 같은 국민에게는 협박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조국은 과연 어디인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바라면서 국민이 정권을 맡긴 것이다.

피와 땀으로 이룬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더 발전시키지는 못할망정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관과 지식과 경험으로 이 나라를 퇴보시키면서 정권을 계속 잡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사기(詐欺)와 같다.

과연 지금 국민들의 경제와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조국은 어디인가? 궁금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자인농업협동조합 포도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 개최
  생활개선 청도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자인면에 다목적 체육관 경산2 산업단지 공모사업 선정 국비 90억 원 투…
  조지연 의원,노조의 무분별한 사업장 점거 행위에 대해 「노동조합법」 …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한국신기록·국제 은메달 쾌거
  영천시, 청제비 국보 승격 기념 문화유적지 팸투어 진행
  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거행
  웃음과 화합 제34회 한농연 가족화합 한마당대회
  경북도, 중소기업에 추석특별자금 800억 원 지원
  2025 외국인여성 호신술교육 운영
  경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폐회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 9월 8일 공식 개설
  외국에서는 왕따 국내에서는 권력 횡포
  제16회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 성황리 개최
  노계 박인로 표준영정 103호로 지정
  두유 크림현미리소토
  2025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9월 26일~28일 3일간 개최
  경산사랑상품권 13% 할인 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영천시, 2025년 자원봉사대학 수료식 개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소 위생교육 실시
  영천청년축제‘재충전 페스타’13일 강변 별빛청년 동상 앞에서
  영천시보건소, 하반기 임신부 건강교실‘엄마도 아이도 건강 ON’ 본격 운…
  8월의 신메뉴
  하주초등학교 족구부, 경상북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정평초 유-초 이음교육 실시
  사동중학교, 2025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여중부 우승
  경산공설시장에‘명화사우나’팝업스토어 열린다!
  고교학점제 설명회,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려
  청도 로컬청년 커리어스쿨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