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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붉은 닭의 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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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7-01-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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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운수를 알고자 무속인을 찾는다. 무(巫)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무당은 신 내림을 받은 접신무(강신무)와 자식에게 이어지는 세습무 그리고 연습무가 있다. 이들은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섬기는 신의 힘을 빌려 인간사에 복을 주고 불운을 없앤다. 이들이 하는 종교적 행위는 굿과 부적이다.

굿은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신을 부르는 환영의 단계와 신을 접대하면서 자신들의 복을 기원하는 환대의 단계, 그리고 신을 보내는 환송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부적의 기원은 신라시대 처용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권 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의 신라 헌강왕(憲康王) 때 처용(處容)에 관한 설화로, 아름다운 처용의 아내를 역신(疫神)이 사랑하여 범하려 하므로 처용이 노래를 지어 부르며 춤을 추었더니 역신이 모습을 나타내어 무릎 꿇고 빌었다. 그 후부터 백성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가 나게 하였다. 그리고 헌강왕이 세운 절 이름을 망해사(望海寺), 혹은 신방사(新房寺)라고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만드는 부적에 으뜸으로 치는 것이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든 부적이다. 대추나무는 수분이 적어 벼락 맞을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종이 부적을 그릴 때 닭의 피로 그리기도 했다. 붉은 색은 귀신이 싫어하는 색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은 보수를 넘어 국민을 위한 정당이 되어야

 

지난 16일 경산에서 바른정당 창단 발기인대회가 있었고 24일 서울에서 전국대회가 있었다. 바른정당은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를 내걸었다.

닭은 새벽을 여는 동물로 상징되어 있고 다섯 가지 덕이 있으니 머리에 관을 쓰고 있으니 문(文)이요, 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 무(武)요, 적을 맞아 물러서지 않고 죽을 때까지 싸우니 용(勇)이요, 음식을 보면 혼자 먹지 아니하고 함께 먹으니 인(仁)이요, 밤을 지키되 그 때를 잃지 않으니 신(信)이 그것이다.

한국의 정당의 역사는 길지 않다. 합치고 깨지고 분열하면서 정당의 이름이 바뀌고 없어졌다. 현재 정당 중 가장 당명이 오래 된 것이 2012년 10월 21일에 창당한 정의당이다. 그만큼 한국에는 역사가 있는 정당이 없다.

닭의 해에 창당한 바른정당이 닭의 피로 쓴 부적처럼 국민을 괴롭히는 불의와 불법을 없애고, 어두운 현실 정치에서 새벽을 열고 광명을 시작하는 역할을 하며, 추위에 떠는 국민들에게 따뜻함을 주고 사심이 없이 스스로 깨끗한 마음을 초지일관 할 때 국민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는 역사 있는 정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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