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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을은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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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8-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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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길어졌다 해도 가을은 오고 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산에도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갓바위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갓바위축제가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쇠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갓바위축제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축제의 조건이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 지역의 성공한 축제들의 공통점은 축제의 특색이 있다는 것이다.

보령의 머드(진흙) 축제, 축제 중 수익이 가장 많다는 함평의 나비축제, 무주의 반딧불이축제, 예천곤충축제 뿐만 아니라 가까이는 대구의 치맥축제, 청도의 감축제도 성공한 축제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축제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이다. 갓바위축제에는 이 모든 요건들이 부족하고 매년 같은 볼거리에 비싸고 맛없는 먹을거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없으니 시민들이나 참여자들이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매년 같은 축제를 고집한다는 것은 스스로 도태하는 길이다.

 

올해는 와촌 면민운동장에서

 

지난 해 갓바위축제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참여객들이 10명에서 20명이었다. 마지막 날 공연 때만 사람들이 모였다. 이러한 이유를 접근성 때문이라며 올해 갓바위축제는 접근성이 좋은 와촌 면민운동장에서 하기로 했다. 면민운동장에서 한다면 접근성은 좋을 수 있어도 좁은 장소에 행사는 축소될 수밖에 없고 혼잡은 가중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잘못과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는 축제에 대한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축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축제는 발전할 수 없다.

경산에는 매년 많은 축제들이 있다. 봄에는 자인단오제가 그 대표적인 축제이며 가을에는 갓바위축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외지인은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외면당하는 축제로 쇠퇴하고 있다.

그냥 작년에 했으니 올해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는 발전이 없다. 매년 참여도를 높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효과 있는 홍보를 하여 전국에 경산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가 없는 축제는 말 그대로 그들만의 축제로 끝날 수밖에 없다.

청도 감축제에 올해는 감요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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