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인가? > 사설·칼럼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6-04-05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설·칼럼

사설 지금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9-02-18 10:18

본문

 

벌거벗은 임금님이 거짓말쟁이 재봉사와 그의 친구에게 속아 창피를 당한 것은 무지와 교만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특별한 옷이 있다고 믿는 것이 무지다.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 유토피아는 동시에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하게 하는 이중기능을 지니고 있다. 결론은 이상향은 없다는 것인데 아직까지 이상향이 있다고 믿는 것은 무지이다. 또한 자신만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다. 임금님의 무지와 교만을 완성한 것은 어리석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신하들이다.

임금은 신하들에게 두 사람이 작업하는 것을 살피라고 명령한다. 아무리 보아도 신하들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어리석음이 탄로 날까 두려웠던 신하들은 모두 멋진 옷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지금 한반도에도 거짓말로 사기 치는 사기꾼이 있고 그 사기꾼의 말을 믿는 어리석은 임금님이 있으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속이는 신하들이 있다.

어리석은 임금님과 그 신하들의 어리석음은 어린아이들의 눈에 의해 밝혀진다. 이 시대의 어린아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국민들이다.

 

마녀사냥은 지금도 있다

 

16 - 17세기에 정점을 맞은 마녀사냥은 과학혁명이 시작되고 계몽주의가 시작하는 이성의 시대였다. 마녀사냥은 이웃 간의 고발로 시작이 되었지만 결론은 이웃을 죽이는 일이었다.

당시 마녀사냥의 결정하는 공동체는 지극한 선(善 )을 수호하기 위해 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惡 )을 없앤다는 숭고한 의지가 있었다. 당시 ‘마녀를 심판하는 망치’라는 ‘말레우스 말레피카룸’이라는 책자에는 물에 빠뜨렸는데 물에 떠오르지 않으면 마녀다, 마녀는 사람 시체로 만든 연고를 써서 하늘을 날아 다닌다 등의 비상식적인 내용들이 있었지만 당시 이 책은 몇 만부씩 팔렸고 사실로 받아들였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관용은 없어졌고 증오만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다. 객관적인 정의는 없어지고 현실적인 정의만이 판을 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제의 재판관이 내일은 마녀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 정권에서 하는 마녀사냥의 재판관이 내일은 마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잊으면 안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영천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폐회
  영천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2종 동시 시행
  박미옥 의원 대표발의 「경산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북도,‘청년애(愛)꿈 수당’으로 취뽀 프로젝트 가동
  청도군,‘작고 강한 학교’로 인구 소멸 대응 새 모델 제시
  경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폐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시행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경산시 경북권역 재활병원,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청도군, 지역발전 지도를 바꾼다! 미래성장 프로젝트
  라온혜윰치유농장,‘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획득
  경산소방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임당유적전시관, 생생국가유산사업 6년차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이어간…
  경산시 청소년 연합 봉사단 ‘NOW’, 나눔 향한 힘찬 첫걸음
  성장기 척추건강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인력양성 교육 운영
  경산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참여형 캠페인
  영천시, 제19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2분기 경산 희망기업, 삼일방직(주) 선정
  2026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 개최
  경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신용 회복 지원 확대
  경북 여행, 기차로 더 쉽게...‘반하다! 경북 2026’운영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수학여행지원단 연수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스티커 붙여 배출
  「2026년 건강마을 만들기」주민과의 첫 만남
  경북도,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봄철 입맛 살리는 봄나물 안전하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경산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과학탐구 토론 한마당’
  유럽이 주목한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285만달러 쾌거
  제47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 예선대회 개최
  “돌봄 공백 막는다!” 긴급·일시보호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청도군,“2026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아카데미”힘찬 첫발
  경산시, 배수펌프장 및 우수유출저감시설 일제 점검
  영천시 전 부서, 청렴 취약분야 개선‘정조준’
  이웃의 일상을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
  경산 시민도 대구 명복공원 화장시설을 대구시민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