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단계 응급환자 이송체계로 도민 골든타임 사수한다
페이지 정보

본문
경상북도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응급실 미수용’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분류부터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직권 지정까지 아우르는 촘촘한‘3단계 응급환자 이송체계’개편에 나선다.
경북도는 12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구·경북 응급 이송체계 간담회’에 참석해 경상북도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편안을 발표하고, 지역 의료 현실을 반영한 핵심 정책 과제들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북의 이송체계 개편안은‘응급의료 권역별 우선수용 원칙 수립’과‘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공동대응 및 직권선정’을 핵심으로 한다.
[1단계] 현장 중증도 분류 및 신속 이송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면 pre-KTAS(병원 전 단계 환자분류) 기준에 따라 급성심장정지, 중증외상, 소아응급 등 8대 중증·전문질환 환자를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우선 매칭한다.
[2단계] 구급상황관리센터-광역응급의료상황실 공동대응
현장에서 병원 선정이 지연되거나 미수용 조짐이 보일 경우, 즉시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공동 대응하여 권역 내 센터급 병원을 중심으로‘우선수용’조치한다.
[3단계]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직권 선정
그럼에도 최종 치료 불가 등의 이유로 병원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최종 치료 가능 병원을‘직권 선정’해 환자를 수용하도록 함으로써 이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현장의 열악한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안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중증응급환자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중증응급환자 전담구급차(MICU) 보조금 지원 현실화를 통한 의료기관 참여 유도 ▲도내 중증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대구권역외상센터를 경북 동·남부권까지 아우르는‘초광역 중증외상 대응 허브’로서의 역할 및 국비지원 확대 ▲울릉·영양 등 도서벽지 취약지의 여건 개선을 위해 군의관 수준의 공보의 배치, 대학병원 수련의 파견, 전문의 파견 시 평가 가점 부여 등이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개편안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시킬 계획이다.
먼저 6월 중‘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마련하여 도내 응급의료기관,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등 현장 주체들과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이어 7월에는 최고 심의 기구인‘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여 이송지침 개정안을 정식 심의·의결한다.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8월부터 개편된 3단계 이송체계를 전면 가동할 예정이며, 제도 시행 이후에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 다음글경산소방서,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최우수상' 수상 26.06.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