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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겨울철 비응급 119신고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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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5-12-1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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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소방본부는 겨울철에 심정지·호흡기 질환·낙상 등 중증 응급환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기·경미 통증·주취자 등 비응급 신고가 늘고 있어, 119 비응급 신고 자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호흡기 질환 증가로 구급 수요가 평소보다 많이 늘어난다. 경북소방본부 집계 결과, 2025년 11월 말 기준 119 구급 출동은 17만 8,965건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540건, 2.5분당 1건의 출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119구급차는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제공하는 필수자원”이라며, 비응급 상황에서 119를 호출하는 행위는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미한 질환, 단순 통증, 주취자 귀가 지원 등은 119구급출동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러한 신고가 지속할 경우 중증 응급환자에게 배정되어야 할 구급차가 적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본부는 비응급 환자에 대해 출동 제한 및 안내를 할 수 있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신고 단계에서 비응급 여부 분류와 안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민들에게는 가까운 병·의원 이용, 택시·자가용 활용,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등 대체 이동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권장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비응급 신고가 증가하면 중증 응급환자에게 가야 할 구급자원이 분산돼, 실제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19구급차는 반드시 생명이 위급한 긴급 상황에서만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비응급 신고 감소와 응급환자 중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캠페인·교육·의료기관 협력사업 등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출동체계 고도화와 신고 분류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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