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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요추관협착증(腰椎管狹窄症)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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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3-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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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관협착증(腰椎管狹窄症) (1)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인 허리 병 - 요추관협착증
임좌혁(중앙병원신경외과전문의)
요추관협착증 = 요추관(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관) + 협착증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병)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 십중팔구 허리디스크를 생각하게 되는데,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척추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추관협착증이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우리나라 대표 허리 병이 허리디스크에서 요추관협착증으로 그 추세가 변하고 있다. 특히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0대 이후에서 보행시 다리 통증이 심하다면 디스크보다는 요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정상적인 요추관의 모양과 크기(면적)는 어떻게 생겼는가?
요추관협착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상 요추관의 구조와 모양을 알 필요가 있다. 요추관이란 대나무 통처럼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관을 말한다. 상요추관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그림 중간 요추관을 평균이라 가정했을 때, 요추관의 크기가 평균보다 큰 사람, 평균보다 작은 사람이 있는데, 선천적으로 요추관의 크기가 작은 사람은 요추관이 좁아지거나 디스크가 튀어 나왔을 때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고, 더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정상 요추관의 크기(면적)>
▣ 요추관협착증이란 어떤 병인가?
정상 요추관은 신경다발에 전혀 압박이 없지만,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요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황색 인대, 후관절, 척추 뼈 등이 척추관 안으로 두꺼워지거나 자라 들어가 신경을 압박하여 요통과 다리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척추질환이 요추관협착증이다.
 
그림 왼쪽은 실제 사람 요추의 횡단면 사진으로 요추관은 한 가운데 신경다발을 싸고 있는 경막이 있고 앞쪽으로 추간판이 경계를 이루고, 양측 뒤쪽은 황색인대와 후관절이 함께 기와를 올린 것처럼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으며, CT와 MRI상 정상 요추관은 대개 부채꼴내지 삼각형 모양을 보인다. 그림 우측은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요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들이 척추관 안으로 두꺼워지거나 자라 들어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며, CT 및 MRI 사진으로 요추관은 상당히 좁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상 요추관과 요추관협착증 환자의 요추관 모양과 CT 및 MRI 사진>
 
▣ 요추관협착증 환자는 주로 어떤 증상을 호소하나?
요추관협착증의 대표적 증상은 신경성 간헐적 파행 증상이다.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란 보행시 한쪽 또는 양측 엉덩이 통증 및 다리의 통증과 저림증 때문에, 더 이상 걷지 못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 있다가 통증과 저림이 감소되면 다시 걷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 통증 파행 증상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앞으로 숙이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경감내지 소실되는 특징을 보인다.
 
요추관협착증 환자는 어떤 자세를 해야 덜 아픈지 경험적으로 터득하여 스스로 잘 알고 있다. 허리를 구부리는 것을 굴곡이라 하고, 뒤로 젖히는 것을 신전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신전) 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구부리면(굴곡) 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넓어져 압박된 신경이 풀리게 되어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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