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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건강한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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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6-1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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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장 이경아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과 같이 영유아기 식습관은 평생의 식습관 및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에 잘못 형성된 식습관은 학동기를 통해 교정되거나 지도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으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아이들은 각 성장 시기에 따라 성장 발달과 식습관 발달 특성이 다르며, 시기에 맞는 미각발달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책임질 올바른 식습관,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먼저, 아침식사와 고른 영양소 섭취를 해야 합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쉽게 노출되는 아이들은 칼로리와 당분 섭취만 많고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 살은 찌지만 정작 철분, 칼슘을 비롯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여 영양 불균형으로 비만과 빈혈에 노출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가급적 한식 위주 식사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접해야 한다면 제품 구입 시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트랜스지방의 함유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무엇보다 몇몇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평생 입맛은 만 4세 전에 결정이 되므로 이 시기에 짜게 먹는 습관을 들이면 평생 짜게 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아이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짜게 먹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영유아기 적절한 나트륨 섭취량은 120~900mg으로, 소금 양으로는 2g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유아의 나트륨 섭취량은 이를 초과한 1~2세 1,283mg, 3~6세 2,017mg으로 1일 성인 권장량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평소 아이 식품 하나를 고르더라도 영양 성분표를 확인한 뒤 구입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저염 식습관 실천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다시마, 북어, 멸치 등 천연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원재료의 나트륨 성분 있어 소금을 따로 더 넣지 않고도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셋째, 햄, 어묵 등 가공식품을 사용할 경우 끓는 물에 한 번 데쳐내면 염분이 빠져나가 조금 싱겁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넷째, 몸 안에 쌓인 염분을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칼륨이 많이 든 다시마, 고구마, 토마토 주스, 감자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에서는 식사예절이나 올바른 식사습관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될 수 있으므로 오늘 저녁은 가족과의 식사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도 챙기고 더불어 식사예절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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