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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생활(20) 당신의 손은 안전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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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9-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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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해 전 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전염성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 전 대한민국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가재난 수준 상황이 될 만큼 온 국민이 두려움에 떨었으며, 이러한 전염병 예방방법 중 하나로 손 씻기의 중요성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손은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이며,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인체로 감염시키는 매개체입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때에,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손을 씻어야 할까요?
음식을 먹거나 준비하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온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동물을 만진 후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애완동물에는 진드기나 벼룩 등이 서식할 확률이 높으며, 날 음식과 씻지 않은 과일과 야채 등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이 내재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리 전 후로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돈을 만진 후, 기저귀를 간 후, 콘택트렌즈를 끼거나 삐기 전에, 책이나 컴퓨터를 만진 후 가능한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을 올바르게, 깨끗이, 자주 씻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거품을 충분히 손가락 끝과 사이, 손톱 밑, 팔목까지 꼼꼼히 문질러 닦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특히 세균이 많은 손톱 밑은 손을 씻을 때 지나치기 쉬운 부위입니다. 잊지 말고 꼼꼼하게 손톱을 반대쪽 손바닥에 문질러 씻어야 합니다.
비누는 고형비누보다는 물비누가 좋습니다. 고형비누는 사용 후 젖은 상태에서 오염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고형비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작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씻고 난 다음에는 일회용 종이 타월이나 온열 건조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켜주세요. 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균의 또 다른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회용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공중 화장실에 비누가 없는 경우에도 손 씻기를 생략하지 말고 물로 손을 씻어주세요.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세균 제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동안 떠들썩했던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져가고 있습니다만 모든 병은 예방이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인 손 씻기에 대한 경각심이 잃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경아 경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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