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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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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7-04-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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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저의 진로가 바뀌었어요. 지금까지 부모님과 의논해 물리치료사를 꿈꾸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서 정말 제가 가야할 길이 간호학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남자가 취직하려면 자연계를 가야지’라고 막연하게 자연계를 선택했는데, 오늘 기계자동차학과 교수님의 ‘4차 산업혁명과 기계자동차공학’ 주제의 강의를 듣고 확실하게 저의 인생 목표를 세웠어요.”

경산 무학고등학교(교장 오일영)는 1,2학년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이하 대가대)의 도움을 받아 ‘교수님께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길을 묻다’ 프로그램은 무학고의 대표적인 진로 찾기 프로그램이다. 졸업한 선배들을 초대해 후배들에게 진로 선택의 조언을 하는 ‘선배에게 길을 묻다’, 학교의 친구 멘토들에게 학습의 도움을 받는 ‘친구에게 길을 묻다’와 더불어, ‘교수님께 길을 묻다’는 지역에 위치한 대가대의 도움을 받아 매년 실시하는 진로 찾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각자의 진로 희망에 적합한 주제의 강의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이에 따라 대학의 협조를 구해 21분의 교수님이 주제별 강의를 알차게 진행했다. 오일영 교장선생님은 “간디의 명언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가 없다.’처럼 학기 초 진로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고등학교의 진로 찾기 행사에서 21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다양한 전공탐색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고, 특히 1,2학년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올해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경찰행정학과 강경래 교수는 ‘강의를 하면서 진로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을 느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열정에 작은 도움을 주게 되어 기뻤습니다.’라며, 앞으로 대학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 발 벗고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간고사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학생들의 진로를 찾기 위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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