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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三一節)의 역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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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5-02-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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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국가 기념일로 평가받는다. 이는 3·1운동이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인 의의 때문이다. 이 점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라고 밝히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일제의 철통같은 무단통치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전개된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분명한 거부와 문화적, 역사적 민족 개념에 기반한 이상적 국가 건설이라는 지향이 한국 민족 개개인에게 뿌리 내리게 되는 결정적 계기였다. 비록 3·1운동을 통해 일제 식민 통치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3·1운동은 비로소 한국 민족을 한국 민족으로 각성시켰던 것이다.
3·1운동 이후 활동한 거의 모든 독립 운동 세력은 3·1 운동을 자신들의 모태로 간주하였으며, 독립 운동의 역사적 당위성과 그들 활동의 역사적 논거로서 3·1운동을 꼽았고, 따라서 매년 이날을 기념하면서 독립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했다. 1920년 3월 1일 상해 올림픽대극장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주최한 제1회 삼일절 기념식에서 안창호는 “과거 일 년간 일인은 이날을 무효화하려 하였고, 우리는 이날을 유효하게 하려 싸웠소. 일인의 최대 문제는 이날을 무효로 돌리는 것이고, 우리의 최대 의무는 이날을 영원히 유효하게 함이외다. …… 그리하기 위하여 우리는 작년 3월 1일에 가졌던 정신을 변치 말자 함이요.” 하고 연설했는데, 이는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모든 세력들에게 3·1운동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적절히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민족을 한국 민족으로 각성시킨 결정적 사건이었던 3·1운동은 당연히 해방 이후에 전 민족적으로 기념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특히 1946~1948년까지 해방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투었던 각 정치 세력은 자신들이 3·1운동의 진정한 계승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삼일절 기념식을 자신의 주도로 치르기 위해 격렬한 경쟁을 전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듬해인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3월 1일은 ‘삼일절’이라는 명칭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 되었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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