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폐토석 바다 투기는 명백한 '범죄' 법리 무시한 행정 방치가 해양 파괴 부추겨 > 지역사회소식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2026-08-24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역사회소식

석산 폐토석 바다 투기는 명백한 '범죄' 법리 무시한 행정 방치가 해양 파괴 부추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26-08-24 15:59

본문

영덕 축산항과 울진 후포항 일대에 석산 현장에서 발생한 성분불상의 폐토석·폐석분토사 톤백이 대규모로 반입·선적되는 현장이 연속 보도된 가운데, 관할 기관은 "어장 고정용은 별도 허가 대상이 아니다"라며 단속을 방치하고 있어 법리적·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본지 취재진이 환경단체 및 관련 법령, 국가 건설기준, 법원 판례를 종합 분석한 결과, 석산 폐토석을 톤백에 담아 바다에 침적·매립하는 행위는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로, 관할청의 방임 할 경우 불법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올 수도 있다 .

"육상 매립도 엄격한 검사 필수

바다 투하는 말도 안 되는 궤변"

환경단체인 한국환경운동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석산 폐석분 토사의 처리는 육상에서도 매우 엄격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석산 폐석분 토사는 폐기물관리법상 석산 저지대 채움용(재활용)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나마 재활용 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하는 법적 서류를 갖추어 관할 지자체장의 공식 사용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받은 육상 매립 부지의 경우에도 매립 전 수질·토양 검사 매립 허가지에 대한 침출수 유출 방지 시설 적합성 검토 매립 후 3개월마다 수질 및 토양 오염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육상에서도 수질·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 이토록 복잡한 검증 조항을 두고 있는데, 성분 검증도 안 된 폐석분 톤백을 바다에 그대로 집어넣는 행위가 합법이거나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관할청의 주장은 행정의 책무를 포기한 궤변"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5대 법령·시방서 기준 정면 위반"합법이 될 수 없는 이유"

한국환경운동 경북지역본부의 지적처럼, 현행 법률과 국가 시방 기준 어디에도 폐석분의 해양 투기를 허용하는 근거는 없다.

1.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 기준 위반 (R-7-4 유형)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별표 53]에 따른 'R-7-4' 유형은 석산 폐토석 및 미립분을 '석산의 채석지역 내 하부복구지 및 저지대의 채움재'로 쓰는 육상 재활용으로 용도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이를 바다 수중에 매립하는 행위는 불법 폐기물 처분(폐기물관리법 제13조 및 제65조 위반, 7년 이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

2.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해양 배출 금지)

18조 및 제53조에 따라 누구든지 해양에 사업장폐기물을 배출·투기할 수 없다. 어구 고정이나 어장 관리 목적이라 하더라도 검증되지 않은 폐석분 톤백을 해저에 침적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대상이다.

3.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무단 점용·형질변경)

8조 및 제62조에 따라 공유수면에 인공 구조물이나 침적물(무게추 등)을 설치할 때에는 관할 해수청 또는 지자체의 점용·사용 허가가 필수적이다. 승인받지 않은 폐기물 톤백을 무단 침적시키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무단 형질 변경이다.

@ 제보자가 운반차량을 추적하여 촬영한 석산 현장이다

4. 수산업법 및 어장관리법 (어장 오염 및 행정처분)

어장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어업인은 어장 환경을 보전해야 하며, 미승인 폐기물을 침적시켜 어장을 황폐화할 경우 수산업법 제91조에 의해 어업 허가 취소·정지 행정처분 및 수중 침적물 전량 회수·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다.

5. 국가건설기준 (KCS 64 30 10 항만 및 어항공사 / 사석공사 표준시방서)

정식 국책 해양 공사에서도 사석()을 바다에 투하할 때 "토사 및 미세 석분이 해양 오염을 유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세척·선별하여 투기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일반 자연석에 묻은 흙조차 씻어서 넣도록 규정한 마당에, 미세 석분이 가득 찬 폐기물 자루를 통째로 바다에 수중 매립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미 사법부·해경이 '불법'으로 엄단한 선례 명확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슬러지·폐석분) 매립 사건' (법원 판결)

대법원 및 각급 법원은 석산 폐석분 슬러지를 적법 절차 없이 무단 매립한 업자들에게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수억 원대의 행정대집행 정화 비용을 부과했다.

'남해안 어장 고정용(무게추) 불법 폐기물 수중 투기' 적발 사례 (해경 단속) 과거 남해안 일대에서 닻 제작 비용을 아끼려 폐콘크리트 덩어리와 폐석분 톤백을 어장 고정용 무게추로 바다에 투하했던 어촌계장과 선주, 폐기물 업자들이 해경에 입건되어 형사 처벌을 받았다.

"오염 감시할 어민이 폐기물 매립에 앞장서서야"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해양 오염 행위를 앞장서 감시하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야 할 일부 어민들이, 당장 눈앞의 정식 닻 구입 비용을 아끼거나 폐기물 업자의 꼼수에 동조하여 폐기물 매립에 직접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톤백 마대(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수중에서 터져 유출된 미세 석분(돌가루)은 해저 바닥을 밀폐하듯 덮어 버려 멍게, 전복, 해삼 등 저서생물의 호흡을 차단하고 어장 사막화(백화현상 및 갯녹음)를 극심하게 가속화한다. 결국 정식 닻 비용 수백만 원을 절감하려다 자신과 지역 수산업계 전체의 생명줄인 황금 어장을 스스로 파괴하고 어자원 황폐화를 자초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관할청과 해경은 더 이상 불법을 방임·묵인해서는 안 된다

한국환경운동 경북지역본부의 경고와 명백한 위법 법령, 국가 시방서, 법원 판례가 존재함에도 관할 지자체(영덕군·울진군)와 수사기관(울진해양경찰서)"허가 사항이 아니다"라며 수사와 단속을 외면한다면 불법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지자체와 해경은 즉시 축산항과 후포항 부지에 반입된 성분불상 톤백의 유통 경로와 성분을 정밀 조사하고, 불법 매립에 관여한 석산 업자와 운송업자, 선주들을 엄벌해야 한다. 또한 이미 바다에 침적된 폐기물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려 동해안 바다가 죽음의 바대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전국지역신문협의회 대구. 경북협의회  편집: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43건 131 페이지
지역사회소식 목록
번호 제목 / 내용
893
경산시, 올해 첫 모내기 실시   경산시 자인면 울옥리 신호철 농가는 20일 자인면 원당리 일원(2ha)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한 운광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9월초에 수확하여 선물용 햅쌀 소포장이나 추석명절 제수용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쌀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 경영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20
892
경산시 수요회 나눔과 기부에너지 확산에 팔 걷고 나서   경산수요회는 19일 한국조폐공사화폐본부에서 4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경산 갑제동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는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은행권 지폐와 주화 및 수표는 물론 훈장, 여권, 우편, 기념메달 등 국가상징과 기념물을 제조하는 기관이다. 참석회원들은 화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9
891
‘토양 오염지역을 찾아라’실태조사 실시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50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이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 지역을 선정해 조사하게 되며, 토양 용도별로 ▲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 원광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9
890
제12기 경산농업인 아카데미 개강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17년도 제12기 경산농업인 아카데미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3개 과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개강식을 시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9
889
봄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조심 또 조심 농기계 조작 전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   경상북도는 봄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구급이송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 결과 지난해 도내에서는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8
888
호산대 이형철 교수, MBC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캐스팅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방송연예연기과 이형철 교수가 MBC 새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6
887
경산경찰서, 2017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산경찰서에서 각 초등학교 회장단 21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경산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산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관내 21개 초등학교 1,923명의 회원들로 구성,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6
886
2017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개최   4월 13일(목)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장애인들과 관계기관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관심을 제고하고,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4
885
대추야 놀자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대흥㈜에서 지난 4월 11일 일본 고베시에 있는 ㈜ 미야코 쇼지 홀딩스의 관계자(가와이부장)와 약선 요리사(시미즈)를 초청해 “대추야 놀자”란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미야코 쇼지 홀딩스가 경산대추를 이용한 일본 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4
884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나눔과 섬김의 교회   나눔과 섬김의 교회(담임목사 김종우)는 지난 12일 관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 백미 60포, 라면 60박스 (시가 300만 원 상당)를 서부1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나눔과 섬김의 교회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4
883
경산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유공 경산신협 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지난 6일 경산신용협동조합 본점에 근무하는 최현정 서기가 조합창구에서 신속한 대처로 1천여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유공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산신용협동조합에 따르면, 당시 최현정 서기가 6일 11시경에 조합을 방문한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2
882
경산 재향경우회 14대 경우회장 취임식 개최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4월 10(월)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정상진 경찰서장 및 각 과장, 경우회원 및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ㆍ협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재향경우회 14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제13대 예성회 회장(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10
881
우리 고장 환경은 국가유공자가 앞장선다 댓글+ 1   경산시 전몰군경유족회(회장 이수한), 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석경옥), 상이군경회(회장 서상탁) 회원 100여 명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암산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충혼탑과 주변 정화작업을 했다. 전몰군경유족회 이수한회장은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7
880
파크골프장 불법으로 11년                           &nbs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6
879
2017년도 두 번째 이달의 봉사왕 배효순씨 선정 경산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3월 이달의 봉사왕”에 정평동에 거주하는 배효순(60세)씨를 선정 표창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및 의식 함량을 위해 지난해 4월 새로운 시책으로 추진해 이번에 여섯 번째 . . . 작성자 경일신문 / 작성일 04-06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경산시, 추석 앞두고 예초기 무상점검 안전교육 실시
  경산시, 에코토피아 파크골프장 18홀 조성 공사 착공
  이서면, 100세 어르신 생신맞아 청려장 전달
  영천경찰서,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합동단속으로 교통사고 예방 총력
  시원한 물빛 속에 피어난 특수교육 가족들의 웃음꽃
  특허 내고 로열티 버는 공무원 영천시, 적극행정 문화확산
  새우살토마토 스튜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 대회서 금ㆍ은상수상 !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답은 영천이다”
  영천시, ㈜혜성과 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커피한잔사랑한모금 청소년 정서지원 온새미로 여름캠프
  청도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영천시, 추석 명절 맞이 영천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 판매
  영천 최무선과학관,「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순회전시 개최
  군사시설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자문위원회 발대식 개최
  경산소방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안전관리‘총력’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제6기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청도군, 2026년 을지연습 성공적 마무리 강평보고회 개최
  서울 성수동에서 만나는 청도 여행의 모든 것
  경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웹툰교실 자기계발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 시안 발표 세미나’ 개최
  경산시, 글로벌 K-뷰티 수출 거점으로 발돋움하다
  민(民)과 함께하는 행복 돌봄 - 찾아가는 원예치유 DAY
  영천시, 2026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마무리
  경산시, 건축사 재능기부로 시민 건축민원 해결 돕는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제3회 미래융합인재 발굴 소프트웨어 챌린지’…
  경산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석산 폐토석 바다 투기는 명백한 '범죄' 법리 무시한 행정 방치가 해양 …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