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 > 지역경제·일반

본문 바로가기
현재날짜 : 2025-09-06 회원가입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역경제·일반

경상북도‘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경일신문
댓글 0건 작성일 14-10-27 04:29

본문

 
- 전국 최초, 조손간 소통과 격대교육을 통한 자녀교육 계기 마련 -
 
경상북도는 25일 오전 10시 예천문화회관에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3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할매‧할배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포식은 식전행사로 격대교육의 사례 동영상 상영과 전유성의 코미디장 ‘격대교육 풍자연극’이 공연됐으며, 선포문 발표와 어르신과 어린이 50명으로 구성된 세대공감 축하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공동 발표한 선포문에서 손자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인성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제정목표로 밝히며,‘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알리고, 학생들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제정은 민선 6기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 관료 이문건(성주, 14941567)이 16년간 손자 양육을 기록한 ‘양아록’에서 근본을 찾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14개 국가에서‘조부모의 날’을 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78년‘조부모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과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정하고 있는 등 손자녀 인성교육을 위해 조부모의 역할 중요성에 대해 세계가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는 내년 1월까지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과 취지를 대구시 등 대도시까지 확대해 집중 홍보하고, 설 명절이 있는 내년 2월부터는 손주가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단계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며, 조손간의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계기로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해 고향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뵘으로써 조부모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일상생활을 통해‘그 동안의 삶의 지혜’를 가르쳐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의 각급학교와 기업체, 공공기관․단체와 임직원들의‘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이해와 관심,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부모를 찾아뵙는 일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할매‧할배의 날이 지역에 정착하고 전국으로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경북이 대한민국 격대문화의 발상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모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 「할매․할배의 날」제정 선포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합니다.
 
이 날은 손자 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와 존경심을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그리고 인성이 넘치는 화목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하고자 합니다.
중국의 요순시대 공자는“뗏목이라도 타고 조선에 가서 예의를 배우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이웃나라의 존경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석학인 아놀드 토인비는“한국문화가 세계 인류문명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효 사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경상북도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흔들림 없는 충효사상으로 나라와 가족을 튼튼한 반석 위에서 올곧게 지켜온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에 이르러서는 물질만능주의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전반에 인성이 왜곡되고 황폐화 되어가는 매우 걱정스런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질곡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감당해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디지털과 풍요, 그리고 글로벌화에 익숙한 우리의 손자손녀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루어 세대 간의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나아가 융합문화를 창조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조금도 지체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라와 후손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쓸쓸하게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할매·할배를 손자손녀들이 주저 없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원만하고 화목한 가족관계와 건전한 사회를 지탱해주는 평형수가 되리라 믿습니다.
300만 도민과 나아가 대구시민, 그리고 국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할매·할배의 날」의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께서 발표하시겠습니다.
 
- 실천 방안 -
하나. 경상북도는 ‘캠페인 등’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제정과 격대교육의 필요 성을 알린다.
하나.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활 속 실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하나.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 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선포합니다.
 
2014. 10. 25
 
                                             경상북도          도지사 김관용
                                             경상북도 교육청 교육감 이영우 대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많이본 뉴스
  청도군, 2025년 하반기 여성회관 프로그램 개강
  경산시,‘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본격 추진
  옥곡초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2025년 하반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신청자 추가모집
  제10회 전국 청도관광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경산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개회
  이선희 경북도의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
  경산Wee센터, 위기 학생 지원 역량 강화
  영천경찰서, 교통경찰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청도군, 청도사랑상품권 9월부터 20% 상향 할인 판매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에서 30% 할인받고 명절 준비하세요
  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파견 특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장기자원봉사자 62명에 인증서 수여
  영천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763억 원 편성
  영천공설시장 골목을 가득 채운 문화! ‘다문화 예술 교차로’
  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유입의 선도적 모델 제시
  영천시-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 댐주변 지역 발전 위해‘맞손’
  경산경찰 제1차 치안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영천시, 출산율 전국 시부 1위!
  영천와인, 독일 베를린 국제와인대회 금ㆍ은상 수상!
  ‘별의 도시’ 영천, 제9회 영천댐 별빛걷기대회 성료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일 추념행사 개최
  생명을 구한 영웅들, 경북소방 하트세이버 왕 5명 탄생
  장산중, 내 고장 역사탐방 3회
  경산중 독도에서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다
  경산시, 2025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북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수소 상용차 인프라 확충에 나서
  풍각면 복합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청도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 완료
  경산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ZERO’ 예방 교육
  경산소방서, 와촌 휴게소 화재 초기 진압한 시민에 표창패 수여
  경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해 드론 활용 방역 추진
  청도군, 2025년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 교육 실시
  경산경찰, 개학기 PM(전동킥보드)와 이륜자동차 집중단속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 학교 참여가족 모집
  경산교육지원청, 제42대 정수권 교육장 취임
  경산시 청소년 문화 감성 충전 「문화愛(애) 빠지다!」운영
  청도어린이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운영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블러드문’관측행사 개최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 개최
  하반기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母兒)) 운영
  경산시 시기능 보조기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
  제8회 영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 완료
  영천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3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공정한 세상이 청렴한 세상입니다.

Copyright ⓒ kiinews.kr. All rights reserved.
창간:2013.01.7   등록번호:경북 다 01426    발행인 : 이병희    편집인 : 이성수    인쇄인 : 장용호
회사명:주)경일신문   대표자 : 이병희   등록번호 : 515-81-46720   소재지: (38584) 경북 경산시 원효로32길 45 1-3-113
전화번호 : 053-801-5959   이메일 : gstime5959@naver.com